김태호PD '마니또 클럽', 긴장감 제로 추격전→라인업만 화려 [MD리뷰]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쫄깃쫄깃한 추격전을 기대했건만, 남은 건 화려한 라인업뿐이었다. 김태호 PD가 MBC와 손잡고 선보인 새 예능이 긴장감 제로의 기획력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지 못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마니또 클럽'에서는 멤버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마니또 클럽'은 하나를 받으면 둘로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의 모임을 콘셉트로 한 언더커버 리얼 버라이어티다.
출연진은 무작위로 마니또 관계를 부여받고, 정체를 끝까지 숨긴 상태에서 선물을 전달해야 한다. 제니, 덱스, 추성훈, 노홍철, 이수지가 1차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

글로벌 스타인 그룹 블랙핑크 제니와 최근 트렌디한 콘텐츠로 유튜브 시장을 씹어먹고 있는 전 격투기 선수 추성훈, 개그맨 이수지. 여기에 '무한도전' 추격전의 아이콘 방송인 노홍철, 핫스타 덱스까지 총투입됐지만, 싱거운 기획으로 프로그램 내내 긴장감이 단 1도 느껴지지 않았다.
단순히 서로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1차원적인 기획은 실망스러웠다. 신분만 노출하지 않고 선물을 전달하면 된다는 모호한 콘셉트 탓에 감동, 재미, 긴장감 중 무엇 하나 제대로 잡지 못했다. 제니는 첫 번째 선물을 헬스장 관계자에게 전달했고, 이수지와 덱스는 선물을 문 앞에 두고 도망쳤다. 시청 내내 '왜', '뭐 때문에'라는 의문만 남았다.
멤버 중에는 추성훈이 가장 아쉬웠다. 자신의 마니또인 노홍철을 찾는 데 2시간이 넘게 걸렸고, 이마저도 누군지 몰라 호텔 직원에게 물어보고 나서야 알아차렸다. 호텔에서 한가로이 빵을 먹으며 수시간 동안 마니또를 찾고, 무슨 선물을 할지 고민만 했다. 추격전의 강한 동력을 제작진은 기대했지만, 예능 콘셉트 자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듯했다. 완전히 실패한 카드였다.
리얼버라이어티라고 하나 제작진의 개입이 루즈한 점도 문제였다. 디지털에 익숙하지 못한 추성훈을 화상 채팅방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두고, 알아서 하겠거니 최소한의 디렉션조차 하지 않았다. 그로 인해 꽁꽁 감춰져야 할 캐릭터의 목소리가 노출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적당히 포장됐지만, 시청자는 맥이 빠지는 순간이었다.
결국 이름값 있는 출연진과 화려한 조합만 남긴 채, 왜 이들이 이 게임을 해야 했는지에 대한 설득에는 실패했다. 그나마 열정적으로 뛰어다닌 제니와 특유의 예능감으로 흐름을 살린 이수지가 없었다면, 대중의 평가는 훨씬 더 냉혹했을 가능성이 크다.
긴장과 몰입을 기대했던 시청자에게 남은 건 허술한 규칙과 느슨한 연출의 반복이었다. 2회에서 반전을 예고했지만, 첫 단추부터 어긋난 기획이 이미 식어버린 기대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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