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 공장 재매입 안 한다…재진출 가능성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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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재매입(바이백)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업계는 러·우 전쟁 장기화와 그에 따른 서방의 제재가 이어져 현대차가 러시아 공장 재매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재매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지만, 고객 관리와 차량 정비 서비스 등은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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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객관리·차량 정비 서비스 등은 계속"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차(005380)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재매입(바이백)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러시아 시장 재진출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31일까지였던 바이백 협상 시한을 앞두고 러시아 측과 협상을 했지만, 바이백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러시아 공장을 다시 사들이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현대차는 2010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준공 이후 러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전인 2021년에는 시장 점유율 1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러·우 전쟁으로 현지 사업을 사실상 중단했다.
현대차는 2023년 말 철수하며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러시아 현지 기업에 1만루블(약 14만 원)에 매각했다. 매각 당시 현대차는 2년 이내 공장을 재매입할 수 있는 바이백 옵션을 포함했고, 그 기한이 올해 1월 말까지였다.
업계는 러·우 전쟁 장기화와 그에 따른 서방의 제재가 이어져 현대차가 러시아 공장 재매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 현대차의 공백 기간에 중국 업체가 빠르게 그 자리를 채운 것도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중국 체리차 산하 브랜드 재쿠는 현대차의 러시아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재매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지만, 고객 관리와 차량 정비 서비스 등은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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