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이사람] "조선호텔이 잘하는 방식으로… 외국인에 韓문화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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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숙객이 다시 늘어나면서 조선호텔이 잘해왔던 '한국을 전하는 방식'을 라운지에서 풀어보고 싶었습니다."
하이슬 조선호텔앤리조트 웨스틴조선 서울 객실팀 GRO(Guest Relations Office) 파트너(사진)는 1일 '한마루(Hanmaru)'를 기획하게 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한마루는 웨스틴조선 서울 클럽 라운지 해피아워 시간에 진행되는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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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아워 때 라운지서 즐기도록
문방구·주막 등 레트로 문화 알려
김장철엔 호텔서 담근 김치 선봬
다채로운 韓 매력 담은 추억 선물

하이슬 조선호텔앤리조트 웨스틴조선 서울 객실팀 GRO(Guest Relations Office) 파트너(사진)는 1일 '한마루(Hanmaru)'를 기획하게 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한마루는 웨스틴조선 서울 클럽 라운지 해피아워 시간에 진행되는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그제큐티브 타입 이상 객실 투숙객을 대상으로 회당 약 100명의 고객이 콘텐츠를 함께 경험한다. 클럽 라운지는 조식부터 해피아워까지 하루 종일 고객이 오가는 공간으로, 라운지에 머무는 동안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보고·듣고·체험하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은 한국 문화의 다양한 결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레트로 게임과 추억의 뽑기, 옛날 교복을 착용하고 폴라로이드 사진을 남기는 방식으로 한국의 레트로 문화를 풀어낸 '조선 문방구', 김치전·도토리묵·해물파전 등 막걸리 페어링 메뉴와 함께 비석치기·윷놀이·공기놀이를 즐기는 '조선 주막', 비빔밥과 잔치국수, 전통주 5종을 곁들여 가야금과 해금 연주를 감상하는 '조선 K-Pub'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1월에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 문화와 김치를 주제로 한 콘텐츠도 선보였다. 라운지 입구에는 김장재료를 전시해 외국인 고객의 이해를 도왔고, 중앙에 마련된 '김치 테이스팅 존'에서는 조선호텔앤리조트 김치사업팀 김병오 파트장이 직접 김치를 담가 고객에게 건네며 김장 문화와 조선호텔 김치의 특징을 설명했다. 하 파트너는 "김치를 이웃과 나누고 계절을 보내는 한국의 생활문화로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 속에서 콘텐츠도 점차 진화했다. 2023년에는 치맥이나 컵라면 등 한국 식문화를 소개하는 소규모 시도에 가까웠다면, 지난해부터는 놀이·공연·체험을 결합한 형태로 확장됐다. 하 파트너는 "고객들이 호텔 직원들이 자주 가는 식당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를 묻는 경우도 늘어 컨시어지 큐레이션 맵을 따로 만들 정도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인상 깊었던 경험이 재방문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었다. 하 파트너는 "한 고객이 이벤트가 좋았다며 몇 달 뒤 한국에 다시 올 예정이라며, 그때도 한마루가 열리는지 일정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반응을 바탕으로 웨스틴조선 서울은 올해부터 한마루 운영 횟수를 월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하 파트너는 "현장에서 나온 작은 아이디어들을 경영진이 귀담아들어주고 힘을 실어준 덕분에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정기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시도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헤렌디(Heritage+Trendy)'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전통과 트렌드를 결합해 한국적인 경험을 보다 세련된 방식으로 전달하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마루를 통해 전하고 싶은 건 '다채로운 한국의 매력"이라며 "조선호텔에서의 시간이 단순한 숙박이 아니라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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