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미래에셋 … '블록체인 대전환' 속도내는 기업들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6. 2. 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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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난해 스테이블코인 법안인 '지니어스법'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가상자산 시장구조화법인 '클래리티법' 통과를 앞두는 등 웹3 제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관련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반 금융기업 전환 시도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간 합병 또한 네이버의 결제 인프라와 플랫폼을 바탕으로 가상자산에만 국한된 사업 영역을 금융 인프라 전반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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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금융 선점 경쟁

◆ 월드크립토포럼 ◆

미국이 지난해 스테이블코인 법안인 '지니어스법'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가상자산 시장구조화법인 '클래리티법' 통과를 앞두는 등 웹3 제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관련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반 금융기업 전환 시도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두나무와 미래에셋그룹이 대표적이다.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과 합병을 통해 인공지능(AI)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자체 체인 '기와'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선언했다. 미래에셋그룹은 토큰화를 기반으로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아우르는 '미래에셋 3.0' 전략을 선언했다.

두나무 글로벌 전략의 핵심축인 기와는 두나무가 직접 출시한 블록체인이다. 글로벌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베이스체인처럼 기와체인 기반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담아낼 수 있는 기반 네트워크다. 두나무는 지난해 9월 기와를 처음 공개한 뒤 시험 운영을 해오고 있다. 기와체인 네트워크 위에서 신원 인증 및 지갑 역할을 하는 기와월렛 등을 중심으로 관련 기술과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간 합병 또한 네이버의 결제 인프라와 플랫폼을 바탕으로 가상자산에만 국한된 사업 영역을 금융 인프라 전반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미래에셋그룹은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아우르는 고도화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미래에셋 3.0'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최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 인수를 추진하고 있고, 국내 최초로 총 10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채권 발행에도 성공했다.

미래에셋은 고객들에게 글로벌 우량 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에는 효율적인 자금 조달 수단을 제공하겠다는 생각이다. 앞으로도 AI와 웹 3.0 기술을 결합한 초개인화 금융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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