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너마저…" 200억 탈세의혹 차은우 닮은 가족법인 논란, 판타지오 "문제 없다"[MD이슈]

곽명동 기자 2026. 2. 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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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1인 기획사, "차은우 사례와 유사한 구조"
소속사, "절세나 탈세 목적 아니다" 부인
김선호./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0억 원대 탈세 의혹에 휩싸인 차은우와 같은 소속사인 배우 김선호가 수상한 1인 기획사를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파장이 일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소속사 판타지오는 "법적·세무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1일 스포츠경향은 판타지오 소속 차은우에 이어 김선호 역시 가족 법인을 이용해 실질적인 ‘절세(탈세)’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선호는 2024년 1월 서울 용산구에 있는 자택 주소지를 별도 공연 기획사 법인을 만들어 운영 중으로, 김선호가 법인의 대표 이사로 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법인의 사내이사와 감사는 김선호의 부모로 올라 있으며, 김선호가 부모에게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대 급여를 지급했고, 법인 카드로 생활비와 유흥비를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실제 영업 활동이 없는 페이퍼컴퍼니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매체는 "김선호의 해당 법인은 자산 증식과 소득 분산용 특수목적법인 성격이 짙어 차은우 사례와 매우 유사한 ‘절세(탈세) 구조’를 띠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의혹제기에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김선호는 판타지오와 개인 명의로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동 중으로 현재의 계약 관계나 활동과 관련해 법적·세무적 절차를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며 “김선호와 소속사 판타지오의 계약 및 활동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문제도 존재하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에서 언급된 과거 1인 법인은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며,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라며 “다만, 판타지오로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1년여 전부터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는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선호는 지난해 3월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의 소속사이기도 한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차은우./마이데일리DB

최근 차은우는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고강도 조사를 받은 뒤 200억원 넘는 세금 추징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최근 저와 관련된 일들로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납세 의무를 대하는 자세에 부족함은 없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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