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앞두고 대구공항 붐빈다…국제선 예약률 90% 넘어

이유경 기자 2026. 2. 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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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선 예약률 95% 이상…동남아·중화권도 인기
항공사들 부정기 노선 투입 등 공급 확대
국내선 제주 노선 일부 항공사 예약률 100%
▲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로 붐비는 대구공항 모습. 경북일보DB

설 명절을 2주 가량 앞둔 가운데 국내외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이 대구국제공항으로 몰린다.

올해 설 연휴는 19일과 20일 이틀 연차를 사용할 경우 최장 9일 동안 휴가를 보낼 수 있어 공항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항공사별 예약 현황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국제노선 예약률은 평균 90%를 넘어섰다.

지난달 28일 기준 티웨이항공이 운항하는 국제 노선 예약률은 평균 94%를 기록했다.

특히 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 등 일본 노선 예약률은 95% 이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설 연휴를 앞두고 중국·동남아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타이베이·타이중·홍콩·다낭 부정기 특별 노선을 선보인다. 해당 노선들도 80∼90%대 예약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연휴 기간 전체 국제노선 예약률이 80% 후반대라고 밝혔다.

주말인 14일과 15일 대구에서 세부로 향하는 항공기 예약률은 각각 90% 초반과 후반으로 집계됐다. 연휴가 끝나는 시점인 17일과 18일에도 예약률은 90% 초반에 달했다.

같은 기간 국내선 수요도 적지 않다.

제주항공은 대구발 제주행 구간 예약률이 1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노선 예약률이 88%, 진에어는 70%대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진에어는 연휴가 가까워질수록 예약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비행시간이 짧은 근거리 해외 노선은 체류 부담이 적어 항상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이번 연휴에는 연차 사용에 따라 여행 일정이 유연해지면서 상대적으로 먼 거리까지도 다양한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