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죽어야" 손현보 목사, 집유 석방 후 첫 예배서 "오해하지 말라"
윤정환 기자 2026. 2. 1. 17:00

집행유예 선고로 풀려난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가 오늘(1일) 출소 후 첫 주일예배에서 과거 본인의 발언을 오해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손 목사는 설교에서 '이재명이 죽어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자신의 발언을 직접 언급한 뒤 "나는 이재명이라는 사람 자체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 제목을 예시로 들었습니다.
책 저자를 언급하며 "'공자가 죽어야 대한민국이 산다'고 해서 해당 책을 쓴 교수를 중국이 고소하는 걸 봤느냐"면서 "오해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됐는데 기회도 주지 않고 탄핵을 부르짖으며 사법부를 겁박하는 그런 사상과 행태가 없어져야 한다는 뜻이었다"며 '물리적 위해'가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손 목사는 대선을 앞뒀던 지난해 5월을 전후로 기도회와 주일예배 등에서 신도들을 대상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고 선거운동을 벌여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됐습니다.
지난달 30일 부산지법 형사6부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 손 목사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손 목사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는 어제(31일) 유튜브 채널 게시물을 통해 손 목사로부터 귀국 권유를 받았다며 손 목사가 "아마도 국민 저항이 두려워서 (전씨를) 구속 못 시킬 것"이라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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