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0만원 썼지만 아깝지 않다”…서울은 지금 日 애니메이션 팝업 열풍
애니메이션 팬들의 ‘최애’가 서울에 모였다. 최근 서울 곳곳에서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공식 굿즈를 선보이는 공간부터 작품 세계관에 ‘과몰입’하게 만드는 체험형 팝업까지 다양하다.
“거의 10만 원은 쓴 것 같아요”
원피스·나루토·주술회전 등 인기 애니메이션이 한국 팬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점프샵 인 서울 제2탄(이하 점프샵 팝업)이 오는 2월 5일까지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다.
점프샵은 일본의 대표 만화 잡지인 ‘주간 소년 점프’의 공식 굿즈샵이다. 일본 내 공식 매장이 일본여행 필수 코스로 꼽히는 만큼, 평소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공식 굿즈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28일 찾은 현장은 쉴 틈 없이 방문객으로 붐볐다.


이날 매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거의 10만 원은 쓴 것 같다”며 “일본 정가보다 더 비싸게 파는 건 아쉽긴 하지만 비행기 값 아낀 셈 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방문객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팝업스토어를 즐겼다. 매장 입장 시 랜덤 캐릭터 엽서를 증정하는데, ‘최애’ 캐릭터를 얻기 위해 방문객끼리 즉석에서 엽서를 교환하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날 매장을 방문한 김유진(29) 씨는 “디지몬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노래까지 들으니 어릴 때로 돌아간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2일 문을 연 카페는 평일에도 사전 예약이 빠르게 마감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에서 방문했다는 권호성 씨(28세)는 “팝업은 기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는 마음에 어떻게든 시간을 내어 왔다”고 말했다. 콜라보 카페는 오는 3월 25일까지 운영한다.

권 씨 역시 “디지몬 팬들은 각자 최애 캐릭터가 있는데, 인기 캐릭터 위주로만 구성된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

극장판 ‘명탐정 코난 :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와 연계한 이벤트로, 참가자가 직접 탐정이 되어 저택 곳곳의 단서를 찾고 암호를 풀며 이야기를 완성해 나간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의 실감나는 연기, 만화의 콘셉트를 반영한 인테리어가 몰입도를 높인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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