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대응 새 번호 ‘1394’…경북경찰청 통합신고체계 본격 가동
이상만 기자 2026. 2. 1. 15:59
기존 1566-1188 대신 특수번호 도입… 신고 접근성·기억도 강화
24시간 상담·기관 연계로 금융사기 피해 신속 차단 체계 구축
▲ 경북경찰청 전경
24시간 상담·기관 연계로 금융사기 피해 신속 차단 체계 구축

경북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 신고 대표번호를 '1394'로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 사용하던 대표번호(1566-1188)는 민간 전화번호와 유사해 스팸·광고 전화로 오인되거나 기억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부여받은 특수번호 '1394'를 새 대표번호로 도입했다.
'1394'는 '일상(13)을 구(9)하는 사(4)람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국민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즉각 신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365일 24시간 운영 체계로 전환된 이후 상담·신고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해 상담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1만2,972건으로 집계됐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의심되는 경우 1394로 전화하면△ 피해 상담△ 의심 전화번호·사이트 제보△ 금융기관·관계기관 연계 조치 등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미 피해가 발생했거나 범죄 진행이 긴급한 경우에는 즉시 112로 신고해야 한다.
경찰은 국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번호도 병행 운영하며, 기존 번호로 접수되는 신고 역시 동일한 절차로 처리할 방침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보이스피싱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신속한 신고와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고 회복 가능성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