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감 누가 뛰나] '대입개편 주도' 임태희 재선 시동…진보 4인방 단일화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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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 선거가 4개월가량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군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다.
보수 진영에서 자천타천 거론되는 새 인물 없이 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상황 속 진보 진영은 4명의 출마예정자가 행보를 본격화하며 도전자로서 입지를 다지는 모양새다.
30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4월 이후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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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 선거가 4개월가량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군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다.
보수 진영에서 자천타천 거론되는 새 인물 없이 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상황 속 진보 진영은 4명의 출마예정자가 행보를 본격화하며 도전자로서 입지를 다지는 모양새다.
30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4월 이후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당장 보수 진영 내 경쟁자가 나타나지 않는 만큼 빠르게 자리를 내려놓을 필요 없이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내세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수성'을 꿈꾸는 임 교육감은 현재 수능 5등급 절대평가 전환를 비롯해 서·논술형 평가 도입 등 대입개편 논의를 주도하고, 국가교육위원회, 교육부 등에 4자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는 등 현직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입 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경기도교육청의) 모든 노력이 다 미완성으로 끝난다"며 재선 도전 의지를 시사한 바 있다.
교육감 직선제 실시 이후 처음으로 도전자의 입장이 된 진보 진영에서는 안민석 전 국회의원,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박효진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장 등이 '탈환'을 위해 나섰다.
임 교육감, 보수 유일 후보 가능성
진보진영 단일화 4일부터 본격 논의
안민석 'AI상생교육특별시' 강조
유은혜, 출판기념회 열며 공식행보
성기선, 현 정부 정책 공감대 장점
박효진 '교육기본소득' 정책 눈길
안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오산에서 5선을 지낸 그는 정치권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벽깨기'를 통해 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자신의 강점으로 소통을 내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도내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발표한 'AI상생협력교육특별시'의 지정 필요성을 강조하는등 정치권 및 교육계와 폭넓게 맞닿은 행보를 보이며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유 전 장관은 지난달 17일 '예비 출마 선언'급에 해당하는 출판기념회를 열고 선거판에 뛰어들었다. 출판기념회 당시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이 유 전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하는 등 사실상 이 전 교육감의 후계자 행보를 걷고 있다.

지난 2022년 도교육감 선거 당시 민주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나섰던 성 전 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교육부 장관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는 등 현 정부와 정책적 공감대가 높은 인물로 꼽힌다.
지난해 말 출마선언을 한 그는 초등학교 1학년의 학급당 학생 수를 연차적으로 10명 이하로 줄이겠다는 1호 공약을 내세우며 교육 시스템 개편을 통해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진보 진영 후보군 중 가장 빨리 선거 출마를 한 박 전 지부장은 오랜 기간 교사로서 재직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산적한 교육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지부장은 '교육기본소득' 도입과 '공공학습지원센터'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학생 간 교육격차를 메우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이들 4명은 모두 지난달 30일 '2026년 경기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에 후보 신청서와 이행 서약서 등의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오는 4일부터 본격적으로 단일화를 위한 논의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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