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으면 1천만원씩’ KB의 실험…1년 반동안 382명에게 45억 쐈다

안정훈 기자(esoterica@mk.co.kr) 2026. 2. 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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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6월 도입된 KB국민은행의 '출산장려금' 제도가 1년 반 정도 지난 가운데 현재까지 382건의 직원 출산에 대해 45억1000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2024년 당시 첫째 출산시 1000만원, 둘째 1500만원, 셋째 이상 20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민은행 집계에 따르면 제도 시행부터 지금까지 첫째 출산이 257건, 둘째가 112건이었으며 셋째 이상도 13건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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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출산장려금제 도입
첫째 천만원·둘째 1500만원
셋째부턴 2000만원씩 지급
이환주 KB국민은행장(가운데)이 지난해 12월 ‘KB 양천어린이집’ 신설식에서 선생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지난 2024년 6월 도입된 KB국민은행의 ‘출산장려금’ 제도가 1년 반 정도 지난 가운데 현재까지 382건의 직원 출산에 대해 45억1000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2024년 당시 첫째 출산시 1000만원, 둘째 1500만원, 셋째 이상 20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자녀 3명을 낳으면 총 45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국민은행 집계에 따르면 제도 시행부터 지금까지 첫째 출산이 257건, 둘째가 112건이었으며 셋째 이상도 13건이 나왔다.

이는 금융권에서도 파격적인 혜택으로 화제를 모았고,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이같은 공로로 지난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국민은행은 이외에도 본인 또는 배우자가 난임 치료시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하고, 난임 휴가도 기존 연 3일에서 최대 6일까지로 늘렸다. 육아휴직 제도도 기존 2년에서 2년 6개월로 확대했다.

또 금융권 최초로 육아휴직을 사용한 직원이 퇴직시 3년 후 재채용 기회를 부여한 바 있다. 이 경우 직원은 육아휴직 2년 포함 최대 5년 동안 육아 후 별도 채용 과정 없이 다시 일할 수 있다. 현재까지 81명이 이 제도를 신청해 활용하는 등 육아친화적 사내 문화를 선도 중이란 평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내 출산·육아 관련 제도 전반을 개혁한 성과가 나타나는 중”며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통해 앞으로도 금융권 내 저출산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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