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욱의 게임 후벼파기] 부정적 피드백 더 많은 ‘미드나잇 워커스’… 향후 개편 지켜봐야

김영욱 2026. 2. 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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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PC·콘솔 K-게임의 포문을 연 '미드나잇 워커스'가 출시 초반부터 거대한 암초에 부딪혔다.

이 게임은 출시 전 PC 플랫폼 '스팀'에서 위시리스트 30만건을 기록하고 공개 영상 조회수가 100만회를 상회하는 등 큰 기대를 모았다.

올 3분기 정식 출시 전까지 게임 완성도를 성공적으로 끌어올린다면 이미 갖춰진 동기부여적 요소가 강력하게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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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비스 시작한 신작
폐쇄적 공간서 벌어지는 사투로 ‘조명’
높은 기대감, 실망으로… 초반 성과 부진
게임 구조는 확실… 게임성 개선 속도 내야
'미드나잇 워커스' 대표 이미지. 위메이드맥스 제공


올해 PC·콘솔 K-게임의 포문을 연 '미드나잇 워커스'가 출시 초반부터 거대한 암초에 부딪혔다. 전반적인 설계는 나름 밀도 있게 구성됐으나, 이를 채울 '내용물'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작이 불안한 상황에서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지난달 29일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미드나잇 워커스는 위메이드맥스의 개발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2년여의 개발 끝에 선보인 익스트랙션 신작이다. 이 게임은 출시 전 PC 플랫폼 '스팀'에서 위시리스트 30만건을 기록하고 공개 영상 조회수가 100만회를 상회하는 등 큰 기대를 모았다.

고층 빌딩 내부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좀비 대 인간, 인간 대 인간의 사투'라는 핵심 콘셉트가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이끌어낸 것이다.

하지만 높은 기대감은 실망으로 변하고 있다. '숲은 봤지만, 나무를 신경쓰지 못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인게임 재화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상에서 수치상으론 문제가 없었지만, 합쳐지지 않아 창고에서 공간을 낭비하는 애물단지였다. 아이템을 수집해 거래·판매하는 재미가 아쉽다.

불친절한 가이드 시스템도 문제로 꼽혔다. 타 게임과 달리 튜토리얼을 1분 남짓의 영상으로 대체하다 보니 전투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르는 이용자가 속출했다. 전투 경험 역시 기대 이하였다는 평가다.

'재밌다'보다 '부족하다'는 피드백이 우세함에 따라 초반 성과는 기대보다 저조한 상황이다. 스팀DB에 따르면 미드나잇 워커스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2600명 남짓이다. 최고 동접자 수는 날을 거듭할수록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 판당 8인이 참가하는데 방이 200개 정도만 열리는 상황이다.

다만, 반전의 여지는 남아 있다. 올 3분기 정식 출시 전까지 게임 완성도를 성공적으로 끌어올린다면 이미 갖춰진 동기부여적 요소가 강력하게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4종의 클래스(직업) 및 전용 무기·스킬, 레벨업에 따른 스팩 상승 등 게임 플레이가 지속될 수록 이용자들이 성장 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는 게임을 다시 켜게 만드는 핵심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용자 피드백을 토대로 게임성을 높인다면 난관을 극복하고 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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