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코스닥, ‘썩은 상품’ 정리가 우선”…부실 기업 23곳 상폐 빨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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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5000포인트를 넘은데 이어 코스닥이 4년여 만에 100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당국의 코스닥 시장 혁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시장 내 부실기업을 '썩은 상품'에 비유하며 상품 정리를 강조한 만큼, 금융당국의 부실기업 퇴출과 혁신기업 유입 등의 계획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소는 부실기업을 신속하게 심사하고 퇴출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폐지 부서 내 한 팀을 더 신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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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5000포인트를 넘은데 이어 코스닥이 4년여 만에 100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당국의 코스닥 시장 혁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시장 내 부실기업을 '썩은 상품'에 비유하며 상품 정리를 강조한 만큼, 금융당국의 부실기업 퇴출과 혁신기업 유입 등의 계획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거래소가 상장폐지를 검토 중인 코스닥 상장사는 23개사로 집계됐다.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판단 중이거나, 개선기간 부여 이후 최종 상폐 결정을 앞둔 곳들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코스닥을 백화점에 비유하며 "상품 가치가 없는 썩은 상품, 가짜 상품이 많으면 누가 가겠느냐"며 "상품 정리부터 확실히 하고 좋은 신상품을 신속 도입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적었다. 이어 "물론 소매치기도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며 부실기업 퇴출과 함께 주가조작 근절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거래소는 지난달 엔케이맥스와 카이노스메드에 대한 실질심사를 거쳐 상장폐지를 결정한 바 있다. 이밖에 '뻥튀기 상장' 논란이 일었던 반도체 설계업체 파두와 횡령·배임 사실이 확인된 삼천리자전거 등은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을 앞두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심사 요건을 강화 중인 가운데 이미 지난달부터 시가총액 요건이 기존 4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거래소는 부실기업을 신속하게 심사하고 퇴출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폐지 부서 내 한 팀을 더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꼐 거래소 개혁 작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 대통령이 거래소 개혁 지시를 내린 뒤 금융위와 거래소가 해당 논의를 시작했다고 직접 밝혔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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