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통장에 310억원, 이걸 한 방에 벌었다고?…역대급 현금부자 이찬진 금감원장 [이번주인공]
병오년 새해가 밝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시간은 늘 빠르게 흐르며 우리를 앞질러 갑니다. 지난 1월 25일부터 한 주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화제의 인물을 통해 주요 이슈를 알아봅니다. ‘이번주인공’은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화제의 인물 2명과 민주당의 킹메이커 이해찬 전 총리, 맨몸으로 타이베이 101 타워를 오른 알렉스 호놀드를 선정했습니다.

먼저 ‘노태우 前 대통령 아들’인 노 대사는 총 재산 530억 원을 신고하며 고위공직자 재산 1위를 기록했습니다. 본인과 가족 명의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 주식 약 213억 원어치를 포함해 예금, 부동산 등 자산을 신고했습니다 . 노 대사와 노 대사의 장남이 엔비디아 주식을 각각 1만 7588주, 1만 3295주 보유해 화제가 됐습니다.
한편 이찬진 금감원장은 본인과 배우자·장남 명의로 총 약 384억8,0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재산 구성은 예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예금만 약 310억 원에 달합니다. 그 외에도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 등 부동산 약 29억 원, 증권 자산 약 13억 원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같은 자산 형성의 배경으로는 변호사 시절 거둔 대규모 성공보수가 거론됩니다. 이 원장은 박정희 정부 시절 구로공단 조성 과정에서 토지를 강제 수용당한 주민들이 제기한 이른바 ‘구로농지 사건’을 대리해 승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300억 원이 넘는 성공보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는 1952년 충남 청양 출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 재학 중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며 정치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1988년 13대 국회에 첫 진출한 뒤 7선 국회의원, 교육부 장관, 국무총리(2004~2006)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2020년 총선 승리를 견인했고,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지도부 핵심으로 활동했습니다. 퇴임 후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대북·통일 자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그는 오랜 기간 민주 진영의 전략가이자 ‘킹메이커’로 불렸습니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 등 네 차례 집권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고,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당내 구조 개혁과 선거 전략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 민주당이 장기 집권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번 별세 소식에 이재명 대통령과 정치권은 “민주주의의 큰 스승을 잃었다”고 애도했습니다.


특히 ‘대나무 모양’을 형상화 한 타이베이 101 타워의 돌출 발코니 구조가 특히 힘든 구간으로 평가됐습니다. 마디와 마디 사이가 바깥으로 15도 가량 기울어 있기 때문입니다. 호놀드가 이번 도전에 성공하면서 인류가 맨손으로 정복한 가장 높은 빌딩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등반 성공 후 2020년 결혼해 두 딸을 둔 그는 “반드시 돌아가야 할 이유가 있기에 한순간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도전은 넷플릭스에서 생중계됐으며, 출연료로 6~9억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호놀드는 안전 장비 없이 암벽을 오르는 ‘프리 솔로’ 클라이밍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자연 암벽이 아닌 도심 속 빌딩을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2017년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 ‘엘 캐피탄’ 암벽을 최초로 올랐으며, 이 과정을 담은 영화 ‘프리 솔로’는 2019년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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