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하고 싶은데…” 결혼 망설이는 이유가 뭔가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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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과 저출생 흐름 속에서도 미혼 남녀의 결혼 및 출산 의향이 2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삼식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은 "결혼과 출산 의향이 2년 연속 상승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커리어를 중시하는 가치관 변화에 맞춘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안정적인 관계 형성과 일·양육 병행이 가능한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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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DB]](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1/ned/20260201102841435jjag.png)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비혼과 저출생 흐름 속에서도 미혼 남녀의 결혼 및 출산 의향이 2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결혼을 ‘혜택보다는 부담’으로 인식하거나, 삶의 성취 요소로 결혼보다 ‘일과 연애’를 우선순위에 두는 경향은 여전히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발표한 ‘제3차 국민인구행태조사’에 따르면, 미혼 남녀의 ‘결혼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남성 60.8%, 여성 47.6%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3%포인트(p), 3.0%p 상승한 수치로 2년째 반등세를 이어갔다.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는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비용 부담’(24.5%)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고, 여성은 ‘기대에 맞는 상대 없음’(18.3%)을 1위로 선택했다. 특히 결혼이 ‘혜택보다는 부담’이라는 문항에 응답자의 과반인 55.0%가 동의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의향 뒤에 숨은 현실적인 압박감을 드러냈다.
출산 의향 역시 모든 집단에서 소폭 상승했다. 미혼 남성(62.0%)과 미혼 여성(42.6%) 모두 전년보다 의향이 높아졌으나, 기대 자녀 수는 미혼 여성 집단이 0.91명으로 가장 낮았다. 특히 출산을 주저하는 이유로 대부분 ‘경제적 부담’을 꼽았으나, 미혼 여성 집단에서만 ‘태어난 자녀가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가장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123RF]](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1/ned/20260201102841686yjgy.jpg)
부모가 되기 위한 최우선 조건으로는 ‘안정적인 관계’(91.1%)와 ‘책임을 나눌 배우자의 존재’(88.2%)가 꼽혔다. 이는 ‘좋은 경제적 여건’(80.4%)보다 높은 수치로, 물질적 조건보다 정서적·제도적 지지 체계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의 변화를 시사한다.
한편, 젊은 세대가 생각하는 ‘성취감 있는 삶’의 지표에서는 결혼과 자녀의 위상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성취감을 주는 요소로 ‘즐길 수 있는 일’(83.1%)과 ‘진정성 있는 연애’(75.6%)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반면, ‘자녀를 갖는 것’(49.2%)과 ‘결혼’(47.3%)은 절반을 밑돌았다.
이삼식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은 “결혼과 출산 의향이 2년 연속 상승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커리어를 중시하는 가치관 변화에 맞춘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안정적인 관계 형성과 일·양육 병행이 가능한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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