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위에 엎드린 앤드루 전 왕자…엡스타인 파일에 영국 '발칵'

김나연 2026. 2. 1. 0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동생인 앤드루 전 왕자가 실내 바닥에 누운 여성의 신체에 손을 대는 사진이 공개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BBC와 가디언 등 영국 언론은 미 법무부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30일 추가 공개한 이른바 '엡스타인 파일'에 앤드루 전 왕자가 한 여성과 함께 찍힌 사진들이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엡스타인 파일'에 담긴 앤드루 전 영국 왕자 사진 / 사진=미 법무부 공개 자료, 연합뉴스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동생인 앤드루 전 왕자가 실내 바닥에 누운 여성의 신체에 손을 대는 사진이 공개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BBC와 가디언 등 영국 언론은 미 법무부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30일 추가 공개한 이른바 '엡스타인 파일'에 앤드루 전 왕자가 한 여성과 함께 찍힌 사진들이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속에서 앤드루는 바닥에 누워있는 여성의 배 부위를 손으로 만지거나, 여성의 양옆에 팔을 짚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여성의 옆구리에 손을 올린 채 여성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모습 등이 포착됐습니다.

BBC는 사진 속 배경이 미국의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뉴욕 저택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앤드루 전 영국 왕자 / 사진=연합뉴스


앤드루 전 왕자와 엡스타인이 매우 가까운 사이였음을 보여주는 자료도 이번에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엡스타인은 2010년 앤드루 왕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함께 저녁을 즐기기 좋을 것 같은 친구가 한 명 있다"며, 26살 러시아 여성 이리나를 소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앤드루는 "그 여성을 만나면 기쁘겠다"면서 "그녀에게 나에 대해 무엇을 말했나. 내 이메일 주소도 그녀에게 전달했나"라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파일에는 앤드루 전 왕자가 엡스타인을 2010년 9월 버킹엄궁으로 초청했음을 시사하는 문서도 포함됐습니다.

당시는 엡스타인이 2008년 미국 법원에서 아동 매춘 알선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지 약 2년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아울러 엡스타인의 알선으로 앤드루 왕자와 2010년 왕실 저택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주장한 여성도 등장했습니다.

BBC에 따르면 이 여성은 앤드루와의 성적인 만남을 위해 자신을 엡스타인이 영국으로 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의 미국 측 변호인을 통해 앤드루 왕자의 공식 거주지였던 로열 롯지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버킹엄궁 투어를 하고 차 대접도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BBC는 여성의 진술에 대해 엡스타인 사건 피해자가 왕실 거주지에서 성적 접촉이 있었다고 주장한 첫 사례라고 전했습니다.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이자 현 찰스 3세 국왕의 동생인 앤드루 전 왕자는 엡스타인과 관련한 추문으로 왕자 칭호와 요크 공작 지위 등을 박탈당했습니다.

[김나연 디지털뉴스 기자 kim.nayeon@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