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IB들 "미국 기준금리 인하, 6월부터 연내 두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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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자 (사진=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6월부터 연내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투자은행(IB)들의 지배적 전망에 큰 변화가 없다고 국제금융센터가 오늘(1일) 전했습니다.
제롬 파월 현 의장보다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알려진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차기 의장으로 지명됐지만, 가파른 금리 인하는 어려워 보인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IB 8곳 중 5곳은 미 연준이 올해 6월 기준금리를 연 3.50∼3.75%에서 3.25∼3.50%로 0.25%포인트(p)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5월 임기 만료까지 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하고, 신임 의장이 취임 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바클리, 노무라 등 5곳이 나란히 6월 인하 전망에 의견 일치를 보였습니다.
이 중 BOA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노무라는 6월에 이어 9월에도 0.25%p의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고, 바클리는 그 시점이 12월로 좀 더 늦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이들과 달리 도이치뱅크는 9월 한 차례 인하를, UBS는 9월과 12월 두 차례 인하를 각각 전망했으며, HSBC는 연내 동결을 예상했습니다.
씨티그룹의 경우 미 연준이 3월에 금리를 0.25%p 인하하는 데 이어 9월에 '빅컷'(0.50%p 인하)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연준 의장 교체, 지역 연은 총재 구성 변화 등을 고려하면 정책금리 성향이 소폭 비둘기파로 기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신임 연준 의장이) 미 행정부의 금리 인하 요구에 보다 수용적인 입장을 보일 전망이지만, 여러 제약 요인으로 인해 급격한 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이라고 IB들의 전망을 요약했습니다.
그 근거로는 ▲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뒷받침하지 않는 경제 여건 ▲ 다른 FOMC 위원들과의 합의 난항 ▲ 국가신용등급 영향 우려 등을 열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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