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으로 어떻게 이직 하나요?” 직장인들 ‘들썩’…삼성, 이 정도?

박혜림 2026. 2. 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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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서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인드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장 일하고 싶은 100대 기업' 설문 응답 23만6106건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해당 조사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22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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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헤럴드DB]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국내 최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서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022년 이후 3년 만의 정상 탈환이다. 특히 경쟁사인 LG전자 직원들과 공무원들 사이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이직 선호도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인드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장 일하고 싶은 100대 기업’ 설문 응답 23만6106건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해당 조사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22년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를 선택한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LG전자 재직자이거나 현직 공무원이었다. 안정성과 보상 규모를 동시에 고려하는 직장인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지난 2년간 왕좌를 지켰던 현대자동차는 이번 조사에서 6위로 밀려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그 빈자리는 기아가 메웠다.

기아는 2023년 8위, 2024년 4위에 이어 올해 2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쿠팡과 SK하이닉스는 2년 연속 각각 3위와 5위를 유지하며 상위권을 굳혔고,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3계단 상승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본사. [삼성전자 제공]

7위부터 10위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네이버, 현대오토에버, 포스코 순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반도체, 자동차, 방산 등 전통적인 제조업 강자와 IT 기반 대기업들이 직장인들의 높은 선호도를 받았다.

공기업과 플랫폼 기업에 대한 선호도도 높았다. 한국전력공사(12위)를 필두로 한국가스공사(13위), 한국철도공사(15위) 등 공기업들이 다수 포진했다.

게임 업계에서는 넥슨(11위)과 크래프톤(14위)이 인기를 끌었으며, 빗썸(16위), 카카오뱅크(19위), 당근마켓(20위) 등 금융·IT 플랫폼 기업들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블라인드 데이터 분석 담당자는 “지난해는 대기업 제조 직군과 금융, IT 업계 인기가 특히 두드러진 해였다”며 “이들 기업과 함께 언급된 키워드를 보면 성과에 기반한 보상 체계가 업계 관심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관심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해당 기업은) 내부 구성원의 실질적 경험과 외부 기대치 사이의 간극을 꾸준히 좁혔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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