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10만원도 부족?"… 강남 결혼식장 식대 9만원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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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결혼식장 1인 식대 평균이 9만원대에 처음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14개 지역의 결혼서비스 전체비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인당 식대 전국 중간가격은 5만8000원으로 10월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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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결혼식장 1인 식대 평균이 9만원대에 처음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가격 변동 차이가 뚜렷했다. 대전과 광주의 전체비용이 10월 대비 각각 4.4%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일부 예식장에서 예약 건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보증 인원 하향, 대관료 인하 등 할인 정책을 펼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반면 서울(강남)은 10월 3500만원에서 지난달 3599만 원으로 2.8%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4월 조사 이후 최고치다.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경상(1228만원)과 비교하면 지역 간 차이는 약 3배에 달했다.
선택 옵션 가격도 일부 고가 품목을 중심으로 변동이 나타났다. 결혼식장 업체의 ‘생화 꽃장식’의 경우 지난 10월 250만원에서 262만원으로 12만원(4.8%) 상승했다. 반면 ‘혼주 헤어/메이크업’은 18만원에서 15만원으로 3만원(16.7%) 하락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결혼서비스 비용은 지역·업체별로 가격 차이가 매우 크고 선택 옵션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예비부부들은 계약 전에 ‘참가격’ 누리집 내 예상 견적 조회 기능을 통해 세부 품목별 가격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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