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순간에 멘탈이 흔들린 사발렌카 "내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난다"

김홍주 기자 2026. 1. 3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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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트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2026 호주 오픈 결승전 패배의 아픔을 혼자 감내해야 했다.

사발렌카는 결승전에서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에게 세트 스코어 1-2(4-6, 6-4, 4-6)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사발렌카는 "웃고 있지만 사실 울고 있다. 히스테릭한 상태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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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의 아픔을 혼자 고스란히 느끼고 있는 사발렌카

하드코트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2026 호주 오픈 결승전 패배의 아픔을 혼자 감내해야 했다. 

사발렌카는 결승전에서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에게 세트 스코어 1-2(4-6, 6-4, 4-6)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마지막 3세트에서 3-0으로 앞서가며 우승을 눈앞에 두었으나, 이후 급격한 난조를 보이며 내리 5게임을 내주는 등 역전패를 당해 더욱 큰 아쉬움을 남겼다.

사발렌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회가 있었는데 또다시 놓쳐서 스스로에게 정말 화가 난다"고 밝혔다. 3세트 리드 상황처럼 우승 기회가 왔을 때 이를 확실히 잡아내지 못하고 놓쳐버린 점을 뼈저리게 반성했다. 사발렌카는 "웃고 있지만 사실 울고 있다. 히스테릭한 상태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녀는 "어느 순간까지는 훌륭한 경기를 했지만, 리바키나가 보여준 후반부의 공격성을 견뎌내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중요한 승부처에서 상대가 강하게 나올 때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버텨내는 법을 터득해야 함을 깨우쳐주는 대목이다. 

인터뷰 중인 사발렌카

그녀는 "내 테니스가 아마도 그리 똑똑하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결정적인 순간에 전술적 선택이나 경기 운영이 미흡했음을 시인한 것이다.

팀원들이 자신의 기분을 맞추려 피해 다니자 농담 섞인 욕설을 던지며 분위기를 풀려 노력하기도 했으며, "오늘은 패자지만 내일은 승자가 되겠다"며 긍정적으로 마무리지으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발렌카는 2025년 결승(메디슨 키스에게 패배)에 이어 2년 연속 호주 오픈 결승에서 패배했다. 전문가들은 그녀가 압도적인 실력을 갖췄음에도 '메이저 타이틀이 걸린 결정적인 순간'에 취약해지는 징크스를 극복해야 진정한 레전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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