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남부 항구도시서 8층 건물 폭발…"사령관 암살설은 거짓"(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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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남부 걸프 해안의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의 한 건물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다고 이란 국영 매체들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국영 TV는 폭발이 모알렘 대로에 위치한 8층짜리 주거용 건물에서 발생했으며 이 때문에 건물 2개 층과 주변의 차량 여러 대, 상점들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이번 폭발은 미군이 이 지역에 항공모함 전단을 배치하는 등 중동 내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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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사령관 표적설은 심리전" 즉각 부인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란 남부 걸프 해안의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의 한 건물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다고 이란 국영 매체들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국영 TV는 폭발이 모알렘 대로에 위치한 8층짜리 주거용 건물에서 발생했으며 이 때문에 건물 2개 층과 주변의 차량 여러 대, 상점들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폭발의 위력은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에는 건물의 외벽이 완전히 날아가 내부 구조가 드러나고 주변에 잔해가 흩어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건 발생 직후 구조팀과 소방대가 현장에 급파돼 부상자 구조 및 화재 진압에 나섰다.
AFP통신에 따르면 호르모즈간주 위기관리국장인 메흐르다드 하산자데는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조사 중"이라며 "응급 구조대가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정확한 사상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폭발 직후 텔레그램 등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 상에서는 이번 사건이 알리레자 탕시리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 사령관을 노린 암살 시도라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했다.
하지만 IRGC 연계 매체들은 이런 주장을 즉각 일축했다. 타스님통신 등은 "이런 소문은 완전히 거짓"이라며 "반이란 심리전의 일환으로 조작되고 유포된 것"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번 폭발은 미군이 이 지역에 항공모함 전단을 배치하는 등 중동 내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 발생했다.
로이터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보안군에 대한 표적 공격을 포함한 여러 선택지를 검토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반다르아바스 항구는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5분의 1이 지나가는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해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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