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에 답 있다…양희영 “가장 길었던 비시즌, 이번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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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이 2026시즌 개막전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반등 신호를 분명히 했다.
지난 시즌 부진으로 유난히 길었던 비시즌을 보낸 그는 퍼트 보완에 집중한 준비 과정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LPGA 투어 통산 6승을 보유한 양희영은 지난 시즌 톱10 진입에 한 차례도 성공하지 못했다.
양희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작년 성적이 좋지 않아 어느 때보다 긴 비시즌을 보냈다"며 "그 시간 동안 퍼트 보완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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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2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와는 1타 차다.
LPGA 투어 통산 6승을 보유한 양희영은 지난 시즌 톱10 진입에 한 차례도 성공하지 못했다. 2024년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추가 성과를 내지 못했고, 성적 부진으로 아시아 시리즈와 시즌 최종전 CME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도 얻지 못했다.
양희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작년 성적이 좋지 않아 어느 때보다 긴 비시즌을 보냈다”며 “그 시간 동안 퍼트 보완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바로 효과가 나올지 확신은 없었지만, 일단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퍼트 수는 1라운드 29개, 2라운드 30개로 크게 줄지는 않았지만, 안정적인 루틴을 유지하며 흐름을 잃지 않은 점이 상위권 성적으로 이어졌다. 그는 “그린 스피드가 빠르지만, 퍼트 루틴을 지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1989년생인 양희영은 번아웃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전했다. 그는 “20대 초반부터 투어 생활을 하다 보니 여러 번 번아웃을 겪었다”며 “골프를 사랑하지만, 잠시 거리를 두고 싶을 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다만 “매일 조금씩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온다고 믿는다”며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졌다.
남은 라운드에 대해서는 “날씨가 더 차가워질 수 있어 이에 대비하면서 1, 2라운드와 같은 흐름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비시즌 준비의 성과를 발판 삼아, 시즌 초반부터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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