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엑스트라 훈련까지 자청…155km 롯데 日 파이어볼러 이토록 진심이다, 명장의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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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31일 대만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 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프링캠프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아시아쿼터 쿄야마 마사야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쿄야마는 지난 2016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김태형 감독은 쿄야마가 팀에 더 빠르게 녹아들 수 있도록 카네무라 사토루 총괄도 대만 캠프로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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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타이난(대만), 박승환 기자] "공 스피드, 커브는 좋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31일 대만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 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프링캠프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아시아쿼터 쿄야마 마사야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쿄야마는 지난 2016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최고 155km의 빠른 볼이 강점이지만, 들쭉날쭉한 제구로 인해 일본에서는 6시즌 동안 84경기에 등판해 14승 23패 6홀드 평균자책점 4.60에 머무르는 등 꽃을 피우지 못했다.
요코하마 DeNA에서 뛰었던 6시즌 동안 277⅔이닝을 던졌는데, 볼넷이 160개로 결코 적지 않았다. 그래도 빠른 볼과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22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는 것은 눈여겨볼 만한 요소. 이에 롯데가 ABS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KBO리그에서는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 이번 겨울 쿄야마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는 쿄야마에겐 분명한 기회다. KBO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다면, 이는 일본프로야구계 복귀로도 직결 될 수 있는 까닭이다.
다만 아직까지 쿄야마의 보직은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27일 대만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볼넷 비율이 조금 있는 선수"라며 "때문에 공이 빠르다고 한다면, 중간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볼넷을 주더라도 삼진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일단은 스프링캠프를 가서 선수와 이야기를 한번 나눠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보직을 불펜으로 못 박지도 않았다. 사령탑은 쿄야마가 캠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리고 김태형 감독은 쿄야마가 팀에 더 빠르게 녹아들 수 있도록 카네무라 사토루 총괄도 대만 캠프로 불러들였다.


캠프에서 본 쿄야마는 어땠을까. 김태형 감독은 "쿄야마가 어리더라. 그리고 기가 센 편이 아니고, 적극적인 스타일도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전담 비슷하게 붙여놓기 위해서 카네무라 총괄을 불렀다"고 밝혔다.
그래도 쿄야마는 팀에 적응하기 위해 매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나균안이 쿄야마를 돕는 중이다. 스프링캠프 첫 턴 당시 새롭게 롯데에 입단한 만큼 쿄야마의 캐치볼 상대가 없었는데, 나균안이 먼저 나서 쿄야마를 챙겼다고.
특히 나균안에 따르면 쿄야마는 얼리워크를 비롯해 엑스트라 훈련까지 자청하고 있다. 보통 얼리워크나 엑스트라의 경우 추가 훈련이 필요한 선수들을 코칭스태프가 지정해 준다. 그런데 쿄야마는 스스로 얼리와 엑스트라까지 고된 훈련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리고 'I 성향' 임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에게 적극적으로 질문도 하는 등 팀에 빠르게 적응해 나가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공의 스피드나 커브 이런 건 좋은 것 같다. 다만 일본에서도 안 좋았던 것에 제구력이다. 어떠한 계기가 있으면 확 좋아질 수도 있다"며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쿄야마의 역할에 대해서는 "카네무라 총괄이 왔으니, 연습 등을 통해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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