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컵] '규격 밖의 공격성' T1, 방패 찢었다... 페이즈 카이사 폭발로 DK 2-0 제압

류승우 기자 2026. 1. 3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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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주도권을 내줬던 T1이 중반 교전에서 판을 뒤집었다.

페이즈의 카이사가 교전의 중심을 장악하며 흐름을 가져왔고, 전령·바론까지 쉼 없이 몰아친 T1은 디플러스 기아의 '단단한 가드'를 정면 돌파해 슈퍼위크 토요일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17분 드래곤 교전에서 T1이 에이스를 기록하며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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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흔들렸지만 중반부터는 '일방 통행'... 교전 설계가 승부 갈랐다
애니비아 방패 무력화한 로밍·전령 운영, T1식 압박의 정수
페이즈 카이사, 규격 밖 진입으로 DK 한타 구상 붕괴
31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2026 LCK컵' 3주 차 슈퍼위크 토요일 경기 2세트 T1과 DK(디플러스 기아) T1이 2세트 승리를 거둬 승리고지 선점. (T1&DK(디플러스 기아) =2:0).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 / 유지인 기자(서울)┃초반 주도권을 내줬던 T1이 중반 교전에서 판을 뒤집었다. 페이즈의 카이사가 교전의 중심을 장악하며 흐름을 가져왔고, 전령·바론까지 쉼 없이 몰아친 T1은 디플러스 기아의 '단단한 가드'를 정면 돌파해 슈퍼위크 토요일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초반은 DK, 중반부터는 T1…'한타의 방향'이 갈랐다

3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컵 슈퍼위크 4일차 2세트. 블루 진영의 T1은 사이온-바이-라이즈-카이사-노틸러스를, 레드 진영의 디플러스 기아는 자헨-오공-애니비아-코르키-알리스타를 꺼냈다. 초반 교전에서는 DK가 소폭 우위를 쌓았다. 그러나 T1은 핵심 챔피언을 정확히 끊어내며 흐름을 '멈추는 데' 성공했다.

'라이즈를 주고 애니비아'…밴픽의 계산, 전장에서 어긋나다

DK는 라이즈를 내주고 애니비아로 카운터를 노렸다. 방패를 세워 상대의 돌진을 지연시키고, 자헨으로 마무리하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T1의 공격 템포는 계산 밖이었다. 라이즈의 로밍과 바이의 각이 동시에 열리자, 애니비아의 궁극기가 유지되기 전에 전장이 갈라졌다.

31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2026 LCK컵' 3주 차 슈퍼위크 토요일 경기 2세트 T1과 DK(디플러스 기아) T1이 2세트 승리를 거둬 승리고지 선점. (T1&DK(디플러스 기아) =2:0).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전령→드래곤→바론…숨 고를 틈 없는 압박

17분 드래곤 교전에서 T1이 에이스를 기록하며 격차를 벌렸다. 곧바로 바론을 처치해 킬까지 챙긴 뒤, 포탑을 낀 수적 열세 교전(4대5)마저 승리했다. 전령을 활용한 라인 압박은 DK의 시야 계산을 무너뜨렸고, 억제기까지 연달아 파괴됐다.

'페이즈 카이사'의 결정타…규격 밖 공격성의 상징

교전의 중심에는 페이즈의 카이사가 있었다. 각이 열릴 때마다 과감히 파고들었고, 측면 전환으로 애니비아의 통제를 무력화했다. DK가 기대한 '단단한 한타'는 T1의 연쇄 진입 앞에서 버티지 못했다. "팔 짧은 조합에 방패가 통한다"는 공식은 이 경기에서 깨졌다.

31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2026 LCK컵' 3주 차 슈퍼위크 토요일 경기 2세트 T1과 DK(디플러스 기아) T1이 2세트 승리를 거둬 승리고지 선점. (T1&DK(디플러스 기아) =2:0).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2-0 완성, 플레이오프 시계는 T1 쪽으로

정비 후 재진입한 T1은 넥서스를 파괴하며 2대0을 완성했다. 슈퍼위크 토요일의 결론은 명확했다. 준비된 방패보다 빠른 칼이 이겼고, 규격 밖의 공격성이 승부를 갈랐다. T1의 시계는 플레이오프를 향해 한 칸 더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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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유지인 기자(서울) yuddor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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