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보니 “외국인 왜 이렇게 많아?”...70%는 중국인이었다

김수호 기자 2026. 1. 3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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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7명이 중국인으로 나타났다.

3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2025년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1386만 1748명으로, 이 중 외국인은 224만 2187명(16.2%)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지난해 9월 29일부터 한시적으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오는 2월에도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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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단체 관광객. 연합뉴스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7명이 중국인으로 나타났다.

3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2025년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1386만 1748명으로, 이 중 외국인은 224만 2187명(16.2%)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보다 17.7%(33만 6491명) 늘어난 수치다.

국적별로 보면 전체 중국인이 158만 8107명(70.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만 23만 3590명(10.4%), 일본 8만 2140명(3.7%), 미국 5만 5449명(2.5%), 홍콩 4만 9729명(2.2%), 싱가포르 4만 7130명(2.1%), 인도네시아 1만 6008명(0.71%), 말레이시아 1만 5796명(0.7%), 태국 1만 532명(0.46%) 순이었다.

증감률로 보면 태국 관광객이 전년(2577명)보다 349.7%나 늘며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태국 방콕 노선 전세기가 정기적으로 운항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만 관광객도 전년 대비 46.5% 증가했다. 이 역시 대만 타이베이와 가오슝 신규 노선이 취항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지난해 9월 29일부터 한시적으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제주 관광업계는 무비자 혜택 대상이 ‘단체 관광객’에 한정됐고, 중국과 제주를 잇는 노선도 늘어 타지역 무비자 입국 허용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월에도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28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시나파이낸스 등 외신은 다음 달 15일부터 9일 춘절 연휴 기간 한국이 중국인이 찾는 해외여행 1순위 목적지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수는 1161만 9551명으로 전년(1186만 1654명)보다 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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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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