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결승까지 미뤄야 한다…한국 탁구, 런던 세계선수권 2위 싸움 본격화

최대영 2026. 1. 3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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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말 개막하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탁구 대표팀의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대회는 4월 28일부터 5월 10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며, 남녀 단체전 모두 결승 이전에 세계 최강 중국을 피하기 위한 2위 확보가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여자 대표팀은 중국과의 맞대결을 조별 마지막 경기로 남겨두고 있어, 그 이전 경기 결과에 따라 2위 싸움의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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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말 개막하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탁구 대표팀의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대회는 4월 28일부터 5월 10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며, 남녀 단체전 모두 결승 이전에 세계 최강 중국을 피하기 위한 2위 확보가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ITTF는 30일(현지시간) 국가별 팀 랭킹을 기준으로 편성된 스테이지1A, 1B 경기 일정을 공개했다. 세계 랭킹 상위 7개국과 개최국 영국은 스테이지1A에 배정돼 본선 32강 진출을 이미 확정한 상태에서 시드 순위를 가리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
팀 랭킹 5위인 한국 남자 대표팀은 스테이지1A에서 스웨덴, 중국, 영국과 한 조에 묶였다. 첫 경기는 5월 2일 낮 12시 30분 웸블리 OVO 아레나에서 스웨덴과 치른다. 이어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세계 최강 중국과 맞붙고, 5월 3일 오후 5시 개최국 영국과 조별 마지막 경기를 소화한다.

팀 랭킹 3위인 한국 여자 대표팀은 대만, 루마니아, 중국과 경쟁한다. 여자 대표팀은 중국과의 맞대결을 조별 마지막 경기로 남겨두고 있어, 그 이전 경기 결과에 따라 2위 싸움의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이번 대회 구조상 스테이지1A에서 2위를 확보하지 못하면 결승 이전에 중국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 남녀 모두 중국이 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국은 남자부에서는 스웨덴과, 여자부에서는 대만·루마니아와의 맞대결이 사실상의 2위 결정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체 64개 참가국 가운데 나머지 56개국은 스테이지1B에서 14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위 14개국이 본선 32강에 직행하고, 2위 팀들은 스테이지2를 통해 추가 진출팀을 가린다. 이 과정에서 승점과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 6개국이 우선 합류하며, 나머지 8개국은 토너먼트를 통해 마지막 4장의 32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 탁구는 이번 런던 세계선수권에서 중국과의 조기 충돌을 피하고 결승 무대까지 가기 위한 치열한 순위 싸움에 돌입한다. 남녀 대표팀 모두 조별 경기 초반부터 사실상 결승급 긴장감 속에서 승부를 펼치게 됐다.

사진 = 대한탁구협회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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