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컵] "암베사에 협곡이 접혔다" 도란·페이커 날았다... T1, DK 상대로 슈퍼위크 1세트 완승

류승우 기자 2026. 1. 3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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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기자┃도란의 '암베사'가 판을 흔들고, 페이커의 '아지르'가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T1은 암베사-자르반 4세-아지르-진-니코라는 한타·설계 중심 조합을 꺼냈다.

'럼블을 내주고 암베사를 고른' T1의 선택이 그대로 적중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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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의 암베사, 계산 밖의 한 수... 협곡의 질서를 무너뜨리다
바텀 한 번, 바론 두 번... T1이 짠 설계는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드래곤 스택부터 넥서스까지... 운영으로 증명한 '강팀의 공식'
31일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2026 LCK컵' 3주 차 슈퍼위크 토요일 경기 1세트 T1과 DK(디플러스 기아) T1이 1승으로 기선 제압. (▲T1&DK(디플러스 기아) =1:0).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31일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2026 LCK컵' 3주 차 슈퍼위크 토요일 경기 1세트 T1과 DK(디플러스 기아) T1이 1승으로 기선 제압. (T1&DK(디플러스 기아) =1:0).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도란의 '암베사'가 판을 흔들고, 페이커의 '아지르'가 마침표를 찍었다. T1이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밴픽 단계부터 교전, 운영까지 전 구간에서 우위를 점하며 '2026 LCK컵' 슈퍼위크 토요일 경기 1세트를 깔끔하게 가져갔다.

31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3주 차 슈퍼위크의 한복판에서 팬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T1과 디플러스 기아(DK)로 향했다. 결과는 33분 만의 T1 승리. 내용은 '완승'에 가까웠다.

밴픽부터 갈린 승부…'계산 밖' 암베사

디플러스 기아는 럼블-신짜오-오리아나-이즈리얼-카르마로 상·중·하 전 라인 주도권을 노렸다. 반면 T1은 암베사-자르반 4세-아지르-진-니코라는 한타·설계 중심 조합을 꺼냈다.

승부는 탑에서 갈렸다. 도란의 암베사는 럼블을 상대로 라인전 우위를 점하며 솔로킬까지 만들어냈다. '럼블을 내주고 암베사를 고른' T1의 선택이 그대로 적중한 순간이었다.

31일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2026 LCK컵' 3주 차 슈퍼위크 토요일 경기 1세트 T1과 DK(디플러스 기아) T1이 1승으로 기선 제압. (T1&DK(디플러스 기아) =1:0).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바텀 심리전의 정석…자르반·니코 연계 폭발

초반 바텀에서의 시야 싸움과 심리전도 T1 쪽으로 기울었다. 이즈리얼의 스킬 사용 타이밍을 읽은 자르반 4세의 동선 전환, 니코와의 연계는 군더더기 없었다. 한 번의 갱킹으로 바텀 듀오를 정리하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디플러스 기아가 의도했던 '바텀 주도권 설계'는 초반부터 흔들렸다.

드래곤·바론 모두 장악…운영의 T1

중반 이후는 운영의 시간이었다. T1은 20분 이전 드래곤 2스택을 확보했고, 이후 3스택까지 일방적으로 쌓았다. 28분 바론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격차는 급격히 벌어졌다.

디플러스 기아가 루시드의 신짜오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암베사의 '버티기'와 아지르의 공간 장악 앞에서 결정타를 만들지 못했다.

31일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2026 LCK컵' 3주 차 슈퍼위크 토요일 경기 1세트 T1과 DK(디플러스 기아) T1이 1승으로 기선 제압. (T1&DK(디플러스 기아) =1:0).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보법이 다르다…도란·페이커가 찍은 결론

도란은 탑에서, 페이커는 미드에서 끊임없이 상황을 만들었다. 암베사는 라인전·로밍·한타 모두에서 몇 인분을 해냈고, 아지르는 교전의 시작과 끝을 책임졌다.

30분 바론 둥지에서 다시 한 번 대승을 거둔 T1은 그대로 넥서스를 밀어내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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