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10명 중 8명 "공무원 시험 도전 의향 없어"… 낮은 연봉 원인

이태희 기자 2026. 1. 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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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공무원 급여 인상과 주 4.5일제 도입 등 각종 처우 개선책에도 Z세대(1997-2012년 출생자) 10명 중 8명은 공무원 시험에 도전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Z세대 구직자 1778명 중 82%는 '공무원 시험 준비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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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정부의 공무원 급여 인상과 주 4.5일제 도입 등 각종 처우 개선책에도 Z세대(1997-2012년 출생자) 10명 중 8명은 공무원 시험에 도전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Z세대 구직자 1778명 중 82%는 '공무원 시험 준비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반대로 '준비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18%에 불과했다.

준비할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40%가 '낮은 연봉'을 꼽았다. 이어 성향에 안 맞아서(23%), 준비 기간 부담(22%), 보수적 문화(6%), 성장·커리어 정체(4%), 근무 환경 열악(4%) 순이었다.

준비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들은 28%가 '안정성(정년 보장)'을 지목했다. 사기업 취업난과 공무원 보수 때문이란 응답은 각각 23%, 20%로 조사됐다. 이어 성향과 잘 맞아서(16%), 근무 환경 개선(9%), 주변 추천(3%)순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에 도전할 의향이 생기는 연봉에 대해선 23%가 '4000-4500만원'을 선택했다. △3500-4000만원(22%) △5500만원 이상(20%) △4500-5000만원(14%) △3500만원 이하(12%) △5000-5500만원(9%) 등이 뒤를 이었다.

공무원 처우 개선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월급 인상·주 4.5일제 도입 등 처우 개선이 '긍정적'이란 응답은 62%로 과반을 넘었다. '별생각 없다'는 32%, '부정적'은 6%였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공무원 처우 개선에 대한 긍정적 반응은 분명하지만 제도가 좋아지는 것과 그 길을 선택하는 것은 다른 의미"라며 "Z세대는 안정성만으로 움직이기보다 연봉이나 커리어 확장, 준비 기간 등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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