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이글’ 황유민, 데뷔전에서 존재감 각인…LPGA 무대에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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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에 나선 황유민이 강렬한 한 장면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황유민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10만 달러) 2라운드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친 공을 홀에 그대로 꽂아 넣는 이른바 '슬램덩크 이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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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골프채널, 황유민 이글 영상 하이라이트 방영
이글 뒤에서 침착한 경기 운영, 성숙함 돋보여
2라운드에서만 5타 줄이고 공동 5위 점프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에 나선 황유민이 강렬한 한 장면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공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는 ‘슬램덩크 이글’이었다.

그린에 떨어진 공이 튀지 않고 곧장 컵 안으로 사라지자 갤러리의 환호가 터졌고, 동반자와 캐디는 하이파이브로 기쁨을 나눴다.
이 장면은 곧바로 중계 화면을 통해 전 세계로 퍼졌다. 골프채널은 공식 SNS에 “황유민의 슬램덩크! 지금 이 장면을 놓치지 마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게시하며 황유민의 플레이를 집중 조명했다. 데뷔전을 치르는 루키가 이글 한방으로 전 세계 골프팬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셈이다.
황유민은 1라운드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도 있었지만, 2라운드 들어 샷 정확도와 그린 공략이 눈에 띄게 안정됐다. 특히 공격적인 코스 매니지먼트가 살아나면서 버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냈고, 그 흐름 속에서 이글이 터졌다. 1라운드에선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적어냈지만, 이날은 이글을 포함해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적어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몰아치기에 성공한 황유민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공동 5위로 순위를 껑충 끌어올렸다.
기분 좋은 이글은 단순한 하이라이트 장면을 넘어 황유민이 LPGA 투어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특히 이글 직후에도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 다음 홀을 준비하는 모습은 경기 운영 능력에서 한층 성숙한 면모를 보여줬다. 데뷔전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공격성과 안정감을 동시에 드러낸 점은 남은 라운드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황유민은 3라운드에서 배우 마이클 페냐, 전 메이저리그사커(MLS) 선수 출신 테일러 트웰먼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프로와 셀러브리티가 함께 경기하는 프로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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