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야구 감각이 뛰어난 선수" 우익수 이동, 샌프란시스코는 걱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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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새 중견수가 해리슨 베이더로 결정되면서 이정후가 우익수로 옮기게 됐다.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사장은 31일(한국시간) "토니 비텔로 감독, 잭 미나시안 단장 모두 이정후와 포지션 문제를 논의했다"며 "이정후는 매우 긍정적이다. 기본 계획은 베이더가 중견수를 맡고, 이정후는 우익수로 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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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새 중견수가 해리슨 베이더로 결정되면서 이정후가 우익수로 옮기게 됐다.
구단 수뇌부는 이정후와 충분한 소통을 거친 결정이라고 밝혔다.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사장은 31일(한국시간) "토니 비텔로 감독, 잭 미나시안 단장 모두 이정후와 포지션 문제를 논의했다"며 "이정후는 매우 긍정적이다. 기본 계획은 베이더가 중견수를 맡고, 이정후는 우익수로 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완전한 전환은 아니다. 우익수로 시작하지만, 상황에 따라 중견수 수비도 병행할 수 있다는 여지는 남겼다.
2025년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외야진 OAA(평균적인 수비수보다 얼마나 많은 아웃을 더 잡아냈는가, Outs Above Average)는 -18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 좌익수 엘리엇 라모스가 -9에 그쳤으며, 이정후 역시 중견수 포지션에서 -5로 수비 규정 이닝을 채운 중견수 중 최하위다.
이에 이정후가 새로운 코칭스태프 아래 다음 시즌 코너 외야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외야 수비를 개선하겠다고 밝힌 샌프란시스코는 2년 총액 2050만 달러에 베이더를 영입했다.
베이더는 2021년 내셔널리그 중견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을 만큼 수비에 강점 있는 선수. 당시 주요 중견수 수비 지표에서 대부분 1위를 차지했다.
그렇다고 공격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통산 OPS가 7할이 넘는다. 이번 시즌엔 미네소타에서 뛰다가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고, OPS 0.796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우익수 포지션은 이정후에게 나쁘지 않다.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의 독특한 우익수 펜스와 유사한 구조가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훈련장에 마련돼 있어, 조기 적응을 도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베이더는 "이번이 커리어에서 가장 서쪽에서 뛰는 시즌"이라며 "바람, 안개, 예측하기 어려운 바운드 등 도전 요소가 많지만, 최대한 빨리 익숙해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계약 세 번째를 맞아 진짜 집 같은 팀을 찾고 싶었다. 승리 문화가 가장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2023년 12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에는 외야 펜스와 충돌해 왼쪽 어깨 탈구 및 수술로 대부분의 시즌을 결장했지만, 2025년에는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 8홈런 55타점 10도루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이 가운데 144경기를 중견수로 소화했다.
미나시안 단장은 "이정후는 본래 우익수 경험도 있다. 야구 감각이 뛰어난 선수라 전환은 매우 자연스러울 것"이라며 "스프링캠프 기간 충분히 우익수 수비를 익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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