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미연 "베복 시절 안티팬이 머리 잡아 당겨 가발 뜯어지기도" [RE:뷰]

하수나 2026. 1. 3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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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간미연이 베이비복스로 활동하던 시절 안티 팬들의 행동에 힘들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30일 온라인 채널 ‘차오루’의 ‘차오룸’에선 ‘실화 맞아? 믿기 힘든 90년대 활동 썰.. 베이비복스 언니랑 하이디라오 다녀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간미연은 데뷔 스토리에 대해 “나는 존재감 없는 학생이었는데 고1 때 그냥 우연히 길거리 캐스팅이 돼서 가수가 됐다. 명함을 받은 후 호기심 하나로 기획사에 갔고 노래방에서 노래 두 곡을 불렀다. 갑자기 연습을 하라고 해서 안무실에서 팔 펴는 연습을 하다가 갑자기 멤버 언니 한 명이 미국으로 가버려서 베이비복스로 들어가게 됐다. 한 달인가 두 달 만에 바로 방송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활동 시절 비하인드 역시 공개했다. 간미연은 “당시 달비라고 가짜머리를 묶는 게 있는데 그걸 하면 분수 같이 풍성한 머리가 됐다. 지방공연을 하고 차로 가는 길에 경호원들이 막아도 중간중간에 신체적인 접촉도 많았다. 누가 갑자기 내 머리를 잡아당겼는데 가발이 뜯어진 거다. 가발이 사람들 손을 거쳐 둥둥 떠다니는 게 보이더라. 안티 팬들은 우리 행사가 끝나면 계란 던지고 차를 흔들고 못 가게 막고 그랬었다”라며 사람들에 시달리며 차 안에서 울곤 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힘들었던 순간외에도 팬에게 감동 했던 사연 역시 언급했다. 간미연은 "한 아버님이 6살 정도 되는 꼬마를 데리고 왔는데 그 아이가 나를 좋아해서 한국에 유학을 와서 공부를 하고 그 친구랑 아직도 소통을 하고 있다. 그 20년 넘은 세월을 다 본다. 지금도 가끔 오면 함께 밥도 먹고 가끔 중국어 통역도 부탁하곤 한다. 동생이나 조카 같은 느낌이었다. 그 친구가 나를 좋아해서 한국어를 배워서 한국에 유학 오고 하니까 내가 더 바르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차오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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