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별이 졌다, 179SV+206HD 레전드 불펜 은퇴 선언…"모든 기회와 도전·추억에 이별을 고한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던 불펜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그라운드를 떠난다.
로버트슨은 31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저는 제가 오랫동안 사랑해 온 이 게임에서 스파이크를 벗고 은퇴할 때가 되었다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야구는 지난 19시즌 동안 제가 꿈꿨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제게 안겨주었다. 월드시리즈 우승부터 올스타전 등판, 그리고 미국을 대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금메달과 올림픽 은메달을 가져온 것까지. 저는 훌륭한 팀 동료들과 함께 뛸 수 있었고, 뛰어난 코치들로부터 배울 수 있었으며, 가족처럼 느껴지는 구단들로부터 환영을 받는 특권을 누렸다. 트레이너, 클럽하우스 스태프, 프런트 오피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모든 분들께 여러분이 해주신 모든 일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감사하다. 여러분의 열정은 매일 저를 움직이게 한 원동력이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1985년생인 로버트슨은 2006 신인 드래프트 17라운드 524순위로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2008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2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5.34로 가능성을 보였다.
팀 우승에 한 축을 담당했다. 2년 차 시즌인 2009년, 로버트슨은 45경기에서 2승 1패 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30을 적어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으로 짠물투를 선보였다. 로버트슨의 활약 덕분에 양키스는 27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 시기 박찬호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불펜으로 거듭났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4-30-33홀드를 기록했다. 2014년부터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옮겼다. 그해 39세이브를 시작으로 2015년 34세이브, 2016년 37세이브를 챙겼다.

2024년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2018년 21홀드를 기록한 뒤 부상과 부진으로 커리어가 꺾였다. 2019년 오른쪽 팔꿈치 척골측부인대 수술를 받았고 2021년 복귀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2022년 20세이브, 2023년 18세이브 10홀드의 성적을 남겼다. 2024년은 텍사스 소속으로 34홀드를 따냈다. 커리어 네 번째이자 마지막 30홀드 시즌.
2025년은 20경기에서 2승 무패 10홀드 2세이브 평균지첵점 4.08을 기록했다. 2024년을 마치고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 7월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했다. 8월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7로 호투했다. 다만 9월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30으로 삐끗했다. 그렇게 로버트슨은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 불펜으로 뛰었다.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우승,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을 기록했다.
조 지라디 전 양키스 감독은 "마리아노 리베라를 보좌하던 모든 시기에도, 로버트슨은 필요할 때 언제든 마무리 투수였다"라면서 "그에게 너무 큰 순간이라는 건 없었다. 나는 항상 그를 전적으로 신뢰했다"고 말한 바 있다.
로버트슨은 "작별은 쉽지 않지만, 저는 모든 기회와 도전, 그리고 추억에 대한 깊은 감사와 함께 이별을 고한다. 이 게임과, 이 여정을 특별하게 만들어 준 모든 분들께 저는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라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로버트슨은 17시즌 동안 통산 881경기 68승 46패 206홀드 179세이브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2011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올스타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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