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제는 문화다" 킨텍스 점령한 '쿠키런 킹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수천 명의 인파가 겹겹이 줄을 서며 거대한 성벽을 이뤘다.
데브시스터즈의 대표작 '쿠키런: 킹덤'의 출시 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오프라인 행사는 게임 속 왕국이 현실로 강림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했다.
2만 명의 팬이 킨텍스를 가득 메운 이번 5주년 행사는 쿠키런: 킹덤이 가진 강력한 생명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수천 명의 인파가 겹겹이 줄을 서며 거대한 성벽을 이뤘다. 데브시스터즈의 대표작 '쿠키런: 킹덤'의 출시 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오프라인 행사는 게임 속 왕국이 현실로 강림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했다.
쿠키런: 킹덤을 향한 팬들의 애정은 -10도의 온도도 막을 수 없었다. 이른 아침부터 전시장 입구부터 뿜어져 나오는 팬들의 열기는 영하의 날씨를 무색하게 만들었으며,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의 설렘 섞인 속삭임이 드넓은 로비를 가득 메웠다.
이번 행사는 개최 기간 중 약 2만 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고되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쿠키런 킹덤 오프라인 행사와 비교했을 때 약 4배 이상의 인원이 몰린 수치로,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공고해지는 IP의 저력을 입증했다. 몰려드는 인파로 인해 현장 안전 요원들이 분주히 움직였음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은 질서 정연하게 이동하며 축제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가장 돋보인 점은 방문객들의 스펙트럼이 대단히 넓다는 점이었다. 학생들부터 연인, 그리고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방문한 부모들까지 킨텍스 전역이 남녀노소로 북적였다. 이는 쿠키런: 킹덤이 단순히 특정 연령대를 겨냥한 게임이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스토리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IP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현장에서 만난 방문객들은 저마다 게임을 향한 깊은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아이와 공통된 대화 주제를 찾으려 시작했는데, 이제는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즐기는 놀이가 됐다"며 웃어 보였다. 혼자 방문했다는 한 대학생은 "지난 5년간 학업에 지칠 때마다 내 왕국의 쿠키들을 보며 힐링했다. 오늘 이렇게 많은 동료 유저들과 함께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시장 내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게임 속 랜드마크를 정교하게 재현한 대형 포토존 앞에는 추억을 남기려는 이들로 긴 줄이 늘어섰다. 방문객들은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 미니 게임 부스를 순회하며 스탬프를 찍는 등 축제의 모든 요소를 적극적으로 즐겼다.

5주간의 업데이트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히스토리 전시 구역과 한정판 굿즈를 판매하는 스토어는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특히 굿즈 샵은 창고형 매장을 보는 듯한 역대급 크기였고, 그 앞은 대기 시간이 수 시간을 상회할 정도로 많은 팬들로 북적였다.
수많은 인파가 한 공간에 운집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은 마치 하나의 커다란 커뮤니티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방문객들은 함께 무대 프로그램을 즐기고, 미니게임을 하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등 단순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팬덤 자체가 하나가 됐다.
2만 명의 팬이 킨텍스를 가득 메운 이번 5주년 행사는 쿠키런: 킹덤이 가진 강력한 생명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킨텍스 전체를 뒤흔든 팬들의 함성은 쿠키들이 그려나갈 다음 5년의 모험을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anews9413@gametoc.co.kr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