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맡겨도 이자 붙는다”…노는 돈 줄이는 ‘이것’의 힘 [캥거루족 탈출기③]
CMA 잔고 100조 시대…연 2%대 수익률 눈길

![서울 여의도 증권가.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1/mk/20260131130604432cgwd.jpg)
지난해 1월 말 88조원 수준에서 1년 만에 17% 넘게 급증했다. CMA 잔고는 지난달 23일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한 뒤 100조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CMA는 증권사가 제공하는 수시 입출금형 계좌로, 하루만 돈을 맡겨도 이자가 붙는 것이 특징이다. 증권사가 고객 자금을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되돌려주는 구조다. 별도의 우대 조건 없이도 이자가 붙는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금융권의 파킹 통장과 차별화된다.
2030세대에게 CMA가 유용한 이유는 명확하다. 이들은 결혼자금, 전세 보증금 등 단기 목적 자금이 많기 때문이다. 이 돈을 투자에 쓰기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그냥 두기엔 아까울 때 해당 상품이 대안이 된다. 또 투자 타이밍을 기다리거나 다음달 적립식 투자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현금이 멈춰 있지 않는다.
때문에 금리가 사실상 0%대에 머물러 있는 요구불예금 계좌에 자금을 장기간 묵혀 두는 것보다는 훨씬 효율적인 선택지라는 평가다. 현재 증권사 CMA 금리는 연 1~2% 수준으로, 은행권 보통예금 금리를 웃돈다. 다만 CMA는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며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은 은행 예금과의 차이점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증권가 일대에 불이 밝혀져 있다. [뉴스1]](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1/mk/20260131130605777dkyi.jpg)
RP형 CMA는 증권사가 고객 자금을 단기 금융상품인 RP에 투자해 운용한다. RP는 일정 기간 이후 증권사가 원금과 금리를 더해 다시 사들이는 조건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비교적 안정적이면서 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MMF형 CMA는 계좌에 맡긴 자금이 MMF에 자동 투자되는 구조다. MMF는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등 단기 금융상품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시중금리 변화를 비교적 빠르게 반영한다.
MMW형 CMA는 증권사가 고객 자산을 한국증권금융 등 신용등급이 높은 금융기관의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 후 수익금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유사시 증권금융에서 대지급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 판매 증권사의 신용도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이다.
발행어음형 CMA는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한 만기 1년 이내의 어음에 투자하는 구조다.현재 발행어음형 CMA는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지정된 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 등이 운용하고 있다. 발행어음 사업자는 지난해 키움증권·하나증권·신한투자증권이 신규로 인가를 받았다.
다올투자증권의 CMA(RP형)도 연 2.40%의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우리WON CMA Note(종금형)’ 역시 1000만원 이하 구간에는 연 2.40%, 이를 초과할 경우 연 2.20%의 수익률을 지급한다. 특히 종금형 CMA는 예금자보호법 적용 대상에 해당해 원리금 1억원까지 보호된다는 점에서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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