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내 전성기" 타티스 주니어, '한만두' 아버지와 함께 WBC에…2023년엔 왜 못 나왔지?

신원철 기자 2026. 1. 3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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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6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한다.

2023년 대회 때는 경기력 향상 약물(PED) 사용에 따른 징계로 참가하지 못했다가, 이번 대회에는 아버지인 '한만두(한 이닝 같은 투수에게 만루 홈런 두 개)' 페르난도 타티스 시니어와 함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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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연합뉴스/REUTERS/AP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6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한다. 2023년 대회 때는 경기력 향상 약물(PED) 사용에 따른 징계로 참가하지 못했다가, 이번 대회에는 아버지인 '한만두(한 이닝 같은 투수에게 만루 홈런 두 개)' 페르난도 타티스 시니어와 함께 나선다. 타티스 시니어는 도미니카공화국의 타격코치를 맡았다.

타티스 주니어는 31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 인터뷰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소속으로 WBC에 출전한다면서 "지금이 최적기라고 느꼈다. 심신 모두 전성기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이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완벽한 때라고 생각한다"며 감격스러워했다.

2023년 대회 때도 출전을 원했지만 PED 사용에 따른 징계가 진행 중이라 참가가 무산됐다. 타티스 주니어는 "야구장에서 전에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며 국가대표 팀에 의미를 부여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우주방위대' 미국, '디펜딩 챔피언' 일본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번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에는 타티스 주니어 외에도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후안 소토(뉴욕 메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등 스타 선수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 한만두 20주년을 기념해 친정팀을 찾은 페르난도 타티스 ⓒ세인트루이스 구단 트위터 캡처

그의 아버지인 타티스 시니어는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타격코치다. 한국 야구 팬들에게는 '한만두'로 유명한 인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었던 그는 지난 1999년 4월 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3회 한 이닝에만 만루홈런 두 방을 날렸다. 상대 투수는 모두 '코리안 특급' 박찬호. 무사 만루와 2사 만루에 만루홈런을 때렸다.

한편 도미니카공화국은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이스라엘, 니카라과와 D조에 속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마이애미 말린스 홈구장)에서 조별 라운드를 치른다. 니카라과, 네덜란드, 이스라엘, 베네수엘라를 차례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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