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ㆍ암모니아’ 새 단장 … 16대 가스학회 ‘닻’ 올랐다
29개 부문위원회 구성… 5월 27~29일 제주 봄 학술대회

[수소신문] 올해 새로 출범한 제16대 한국가스학회가 수소ㆍ암모니아 분야의 조직을 대폭 강화하며, 저탄소 가스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적 논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새로 구성한 가스학회 29개 부문위원회 중 절반 수준인 14개 부문위원회가 수소ㆍ암모니아 분야 조직이다.
한국가스학회(회장 채충근)는 30일 테이크호텔 광명에서 60여명의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 2026년도 제1차 이사회'와 신년회를 개최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채충근 제16대 회장을 중심으로 20명의 부회장과 80명의 이사로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한 후 열린 첫 공식 일정이다. 이번 이사회는 향후 2년간 학회의 운영 방향과 조직 역할,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채 회장은 우선 그동안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국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대외협력위원회를 신설하고, 국제적 연계 확대를 위해 국제협력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학술 교류에 머무르지 않고 가스학회 활동의 외연 확장을 통해 정부 정책, 국제협력 등을 아우르는 가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스학회의 운영원칙은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국내외 협력 구조를 통해 에너지 전환시대에 요구되는 합리적 선택과 균형있는 해법을 제시하는 지식 공동체로서 역할 강화를 기대하게 한다.
채 회장이 제시한 두 번째 운영 원칙인 '1S 2E'는 가스의 안전성(Safety), 경제성(Economy), 환경성(Environment)을 대등하게 고려하자는 의미다.
채충근 회장은 "안전만을 강조하는 불통은 AI 시대에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1S 2E' 운영 원칙을 선택했다"라며 "수소와 암모니아 분야 활동을 보강한 것은 이 원칙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앞으로 가스학회가 탈탄소 정책 환경에 대응해 디지털 기술을 통한 과학적 근거를 축적하고 공유하면서 수소·암모니아 등 저탄소 가스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적 논의를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울러 채 회장은 임기 2년 동안 학술대회 발표 편수와 참석자를 두 배로 확대하는 것과 학술지 투고 논문에 대한 1차 심사 결과 통보 시한을 1주일 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정량적 목표로 제시하며 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독려했다.
새로 편성된 한국가스학회 조직은 채충근 회장과 신동일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20명의 부회장, 80명의 이사, 29개 부문별 위원회로 구성됐다.
부문별 위원회는 학술, 편집, 대외협력, 국제협력, 홍보, 안전정책, 에너지정책, 화학안전, 도시가스, SHE, 자원ㆍCCUS, 반도체가스, LP가스, 전기방폭, AIㆍRA, 수소정책, 수소안전, 수소기술, 수소생산, 수소저장, 수소공급, 수소충전, 수소모빌리티, 액화수소, 원전수소, 해양수소, 암모니아, 수소도시, 수소계측 부문이다.
◆ 5월 27~29일 제주서 봄 학술대회
이날 이사회에서는 5월 27일~29일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2026년도 봄 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신동일 수석부회장을 총괄위원장, 김대성 학술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부문별 논문 발표 300편을 목표로 했다.
2025년 가을 학술대회 각 세션별 좌장이 추천한 발표자 중 24편의 논문 발표자를 대상으로 '우수논문상 선정(안)'도 의결했다. 또 이근원 제15대 회장(아주대 교수)에게 공로패를, 김창기 제15대 암모니아ㆍ신재생부회장(한국기계연구원)에게 감사패를 각각 수여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정관 개정을 통해 학회 임원의 출석 및 활동 의무에 관한 정관 내용을 신설했다. 학회 임원의 1년간 이사회 출석률 및 학술대회 참여율이 50% 미만인 경우 이사회 의결로 해임하는 제도가 도입된 것이다.
학술대회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2026~2027년 학술대회 일정도 미리 정했다. 2026년 가을학술대회는 11월 11~13일 대구 엑스코, 2027년 봄 학술대회는 2027년 3월 31일~4월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각각 개최키로 잠정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포상추천위원회(위원장: 채충근 회장), 윤리위원회(위원장: 신동일 수석부회장), 편집위원회(위원장 박병흥 한국교통대 교수) 등 각 위원회 구성(안)도 의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