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 끝내 숨기지 못한 ‘돌격 본능’…‘260야드 장타’ ‘파4홀 샷 이글’ ‘버디 6개’ 데뷔전부터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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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스코어카드는 정말 얌전했다.
임진희와 동반 라운드를 펼쳤던 1라운드와 달리 아마추어 유명 인사 두 명을 동반한 황유민은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기쁨을 함께 했다.
이후 4개 홀을 파로 넘은 황유민은 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6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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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스코어카드는 정말 얌전했다. 버디 2개, 보기 1개. 아무리 무모한 공략을 자제하겠다고 했지만 국내에서 뛸 때 ‘돌격 대장’이라고 불렸던 황유민답지 못했다.
하지만 공격 본능을 숨기지 못했던 걸까. 2라운드 스코어카드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3개.
황유민이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치고 공동 5위(6언더파 138타)에 올랐다. 2라운드만 보면 6언더파 66타를 친 후루에 아야카(일본) 다음으로 좋은 성적이다.

10번 홀로 출발한 황유민은 11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12번 홀에서 잠시 파로 숨을 죽였지만 13번(파3)과 1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순위를 끌어 올렸다. 첫 보기도 파5홀에서 나왔다. 15번 홀(파5)에서 1타를 잃은 황유민은 17번 홀(파3)에서도 보기를 범하면서 순위가 조금 밀렸다. 하지만 2개의 보기를 한 순간에 만회했다. 18번 홀(파4)에서 친 두 번째 샷이 홀로 사라지는 이글을 잡은 것이다. 100야드 내외 거리에서 친 샷이 핀 근처에 떨어진 뒤 순식간에 모습을 감췄다. 임진희와 동반 라운드를 펼쳤던 1라운드와 달리 아마추어 유명 인사 두 명을 동반한 황유민은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기쁨을 함께 했다.

이후 4개 홀을 파로 넘은 황유민은 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6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8번(파4)과 9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마무리하면서 5언더파 67타 스코어카드를 완성했다.
공동 선두(8언더파 136타)에 나선 리디아 고(뉴질랜드), 로티 워드(잉글랜드)와 불과 2타 차이다. 우승까지 노릴 수 있는 위치에서 반환점을 돈 것이다.
‘루키 황유민’의 첫 날과 둘째 날 통계 중 가장 다른 건 퍼트 수였다. 첫 날 32개에서 둘째 날 25개로 무려 7개나 줄었다. 그린을 놓친 횟수는 더 많아졌다. 1라운드 3개 홀에서 2라운드 6개로 두 배 늘었다. 하지만 티샷 정확도는 훨씬 나아졌다. 첫 날 페어웨이를 벗어난 티샷이 14홀 중 7홀이나 됐지만 이날은 3홀로 확 줄었다. 화끈한 장타는 여전했다. 첫날 265야드에 이어 이날 260야드를 보냈다. 평균 262.5야드로 전체 39명 중 8번째 순위다.

2라운드 평균 271야드를 친 유해란이 가장 멀리 날렸고 270야드의 넬리 코르다(미국), 269야드의 지노 티띠꾼(태국)이 장타 2,3위를 달렸다.
이날 3타를 줄인 양희영이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공동 3위(7언더파 137타)에 올랐고 김아림이 황유민과 같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1타를 줄인 코르다와 이븐파 72타를 친 티띠꾼은 공동 8위로 조금씩 순위가 밀렸다. 이날 가장 낮은 타수를 친 후루에는 공동 11위(4언더파 140타)다.
유해란이 공동 16위(2언더파 142타), 이소미 공동 19위(1언더파 143타) 그리고 임진희는 공동 33위(4오버파 148타)로 3라운드에 돌입한다.
오태식 선임기자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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