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워시 카드'에 금·은 가격 폭락…국내 금값도 동반 하락

이다온 기자 2026. 1. 3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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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로 치솟던 국제 금은 값의 상승세가 멈췄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9.5% 급락한 온스당 4883.62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금 가격은 지난 26일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를 넘어선 이후에도 매수세가 몰리며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이날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

은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27.7% 급락한 온스당 83.99달러로, 다시 100달러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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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천정부지로 치솟던 국제 금은 값의 상승세가 멈췄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9.5% 급락한 온스당 4883.62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500달러선을 돌파하며 5594.82달러까지 치솟은 지 하루 만에 급락한 것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도 온스당 4745.10달러로 전장보다 11.4% 하락했다.

국제 금 가격은 지난 26일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를 넘어선 이후에도 매수세가 몰리며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이날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

은 가격의 낙폭은 더 컸다.

은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27.7% 급락한 온스당 83.99달러로, 다시 100달러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장중에는 온스당 77.72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 여파로 백금은 19.18%, 팔라듐은 15.7% 각각 급락하는 등 다른 귀금속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보다 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성향으로 평가받는 워시 전 이사를 연준 의장 후보로 최종 지명하자 통화 완화 기대가 후퇴하며 귀금속 가격이 급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 시세 급락의 영향으로 국내 금값도 하락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순금 1돈(3.75g) 가격은 104만 7000원으로 전일 대비 7.07%(7만 4000원) 떨어졌다.

백금 1돈은 48만 7000원으로 13.96%(6만 8000원) 하락했으며, 은 1돈 가격도 2만 5930원으로 5.32%(1380원) 내렸다.

다만 가격 수준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현재 금 시세는 1년 전보다 91.76%(50만 1000원) 상승했고, 은은 310.94%(1만 9620원), 백금은 151.03%(29만 3000원) 각각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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