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는 달콤해도 주식은 쓰다...5분 만에 상한가서 17% 급락 [이런국장 저런주식]

김남균 기자 2026. 1. 3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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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오픈런 디저트'로 떠오른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열풍이 관련 원자재를 공급하는 기업의 주식으로까지 옮겨붙었으나 주가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흥국에프엔비가 두바이쫀득쿠키 원료를 활용한 음료 베이스·디저트 제품군 확대를 지속적으로 준비하는 등 최근 유행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향후 주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묻지마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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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 테마주된 흥국에프엔비
개장 직후 상한가 직행했으나
매도 물량에 곧바로 주가 급락
고점에 샀다면 16.8% 손실
두바이쫀득쿠키. 뉴스1


최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오픈런 디저트’로 떠오른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열풍이 관련 원자재를 공급하는 기업의 주식으로까지 옮겨붙었으나 주가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흥국에프엔비(189980) 주가는 전날 직전 거래일 대비 7.94% 오른 2175원에 마감했다. 종가만 보면 약 8% 오른 듯 보이나 당일 주가 흐름을 보면 말 그대로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였다.

30일 흥국에프엔비는 개장 직후 상한가인 2615원으로 직행했다. 흥국에프엔비는 29일 두바이쫀득쿠키 재료로 사용되는 피스타치오 원물과 카다이프, 마시멜로에 대해 해외 거래처를 통한 직수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는데 이에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주가 상승 기대감이 다음 날에도 이어진 영향이다.

그러나 상한가로 향한 주가는 개장 5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는 2095원까지 빠졌다가 2175원에 겨우 거래를 마쳤다. 만약 최고가에 흥국에프엔비를 매수한 투자자라면 약 16.8%의 손실을 본 셈이다.


흥국에프엔비가 두바이쫀득쿠키 원료를 활용한 음료 베이스·디저트 제품군 확대를 지속적으로 준비하는 등 최근 유행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향후 주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묻지마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 두바이쫀득쿠키 유행이 얼마나 지속될지도 불확실하다.

또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흥국에프엔비에 대한 전문가 분석을 쉽게 접하기 어렵다는 점도 투자 부담을 키우는 요인이다. 흥국에프엔비는 2015년 증시에 입성한 코스닥 상장사로 30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873억 원인 ‘스몰캡(시가총액이 작은 중소형주)’이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5개월 동안 발표된 흥국에프엔비에 대한 애널리스트 보고서는 없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25일 종목 보고서에서 흥국에프엔비의 자회사 테일러팜스가 올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IPO 시점은 전해지지 않았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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