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은값 폭락 충격에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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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09포인트(-0.36%) 내린 48,892.4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워시를 연준 의장으로 지명했다는 소식은 시장에 강세 재료로 작용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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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09포인트(-0.36%) 내린 48,892.4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98포인트(-0.43%) 내린 6,939.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25.30포인트(-0.94%) 내린 23,461.82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워시를 연준 의장으로 지명했다는 소식은 시장에 강세 재료로 작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는 "케빈 워시의 이름이 등장한 이후 시장에는 매파적 기류가 형성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워시가 연준 경험이 있는 만큼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데다 상원 인준을 무난히 넘길 것이라는 기대감은 긍정적 측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트레저리파트너스의 리처드 사퍼스타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케빈 워시의 연준 의장 지명은 시장이 바라던 바와 정확히 일치한다"며 "안정적이고 시장에 잘 알려진 데다 시장에 매우 중요한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변수가 증시에 충격을 줬습니다.
원자재 시장에서 은 선물 가격이 장 중 30% 넘게 폭락하며 46년 사이에 최악의 낙폭을 기록한 것입니다.
은값이 폭락하면서 장 중 금 선물 가격도 10%, 구리 선물 가격도 6% 넘게 하락했습니다.
밀러타박의 맷 말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은은 최근 데이 트레이더와 다른 단기 투자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자산이었다"며 "은 거래에 레버리지가 누적돼 왔었는데 오늘 폭락으로 마진콜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은 가격이 급등한 배경 중 핵심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 때문이었는데 은은 구리와 함께 전력 설비 등 상당수 산업 시설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원자재입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4분기 클라우드 부문에서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한 뒤 AI 인프라에 대한 기류가 달라졌습니다.
빅테크들이 막대한 AI 설비투자를 유지하려면 다른 부문에서 실적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투자를 줄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은값 폭락의 기폭제 중 하나로 작용했고 동시에 은값 폭락이 AI 인프라 기대감의 붕괴로 해석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또한 3.87% 급락했습니다.
필리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강보합의 브로드컴은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귀금속 가격의 폭락으로 세계 최대 금 채굴 업체 뉴몬트의 주가도 11% 넘게 급락했습니다.
또한 주요 구리 채굴 업체인 프리포트맥모란도 7% 넘게 주저앉았고 리튬 채굴 업체 앨버메일은 5% 넘게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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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d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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