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심각’…“아프리카돼지열병 안전지대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치사율이 100%여서 몇 년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근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벌써 4건이 연달아 확진됐는데, 최근 발병한 바이러스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해온 것과는 다른 걸로 드러나,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전남 영광군의 한 농장.
이달 들어 강원과 경기, 전남 등 멀리 떨어진 네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것도 불안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치사율이 100%여서 몇 년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근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벌써 4건이 연달아 확진됐는데, 최근 발병한 바이러스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해온 것과는 다른 걸로 드러나,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전남 영광군의 한 농장.
갑작스러운 발병으로 청정 지대 전남이라는 기록이 깨졌습니다.
두 달 전에는 충남에서도 사상 첫 확진이 나왔습니다.
두 지역의 확진은 이례적입니다.
[유덕규/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지난 27일 : "멧돼지 같은 경우에는 경기도에서 아직까지 전남 쪽으로 오지 않았는데 전북하고 충북을 건너뛰어서 전남에서 갑자기 영광에서 발생이 된 건데…."]
2019년 첫 발생 이후 농장에서 확인된 건 모두 59건.
대부분 접경 지역에서 발생했는데, 이번에 거리가 먼 충남과 전남이 추가된 겁니다.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야생 멧돼지를 통해 유입된다는 전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오연수/중앙가축방역심의위원/강원대 수의과대학 교수 : "이번에 발생한 농장들은 주변에 야생 멧돼지에서 양성이 발견되지 않았고 심지어 야생 멧돼지가 없는 지역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전파 경로를 찾아봐야 합니다."]
이달 들어 강원과 경기, 전남 등 멀리 떨어진 네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것도 불안합니다.
이 중 셋은 같은 바이러스 형인데 과거 국내 유행과는 다른, 동남아시아에서 유행하는 형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이나 우편물 등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국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높이고,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방역 교육과 농장 소독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철거 택배함에 1.5억 수표가…“보이스피싱 수거책 붙잡혀 방치”
- ‘이만희 피의자’ 신천지 첫 강제수사…“윤석열 1등 만들면 되지”
- ‘와우카드’부터 끊었다…매출에도 영향 줄까?
- 양승태 전 대법원장 2심 유죄…“재판개입은 직권남용”
- 압수 400억원 비트코인 분실한 검찰…강제 수사 착수
- 신고하라더니 “포상금 없다”…패가망신 의지 있나
- 미국은 ‘3천 억’ 포상…한국은 ‘포상 0원’ 경찰행
- “2년새 마을에 신생아 0→7명”…비결은?
- 전국이 ‘심각’…“아프리카돼지열병 안전지대 없다”
- ‘119 영상통화’로 초기 진압…더 큰 피해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