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선발 뎁스 하단에 묻힐 수도" 前 롯데 좌승사자 앞길 막막하다, 불펜 전환 결단 내려야 하나

심혜진 기자 2026. 1. 3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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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찰리 반즈./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때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로 불렸던 찰리 반즈가 메이저리그 복귀에 도전한다.

반즈는 최근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KBO리그 팬들에게 잘 알려진 이름이다. 2017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06번으로 미네소타 트윈스 지명을 받은 반즈는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가 2021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9경기에 나왔으나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92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의 벽은 높았다. 해외 진출로 눈을 돌린 반즈는 롯데와 손을 잡았다. 2022시즌 31경기 12승 12패 평균자책점 3.62, 2023시즌 30경기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28, 2024시즌 25경기 9승 6패 평균자책점 3.35 등 좋은 성적으로 롯데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롯데 자이언츠 찰리 반즈./롯데 자이언츠

하지만 KBO리그 4년 차 시즌은 아픔이 많았다. 지난해 8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5.32로 부진했고, 왼쪽 어깨 부상까지 입어 결국 5월에 방출 통보를 받았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 반즈는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지만 반등은 없었다. 이후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해 5경기 선발로 나와 평균자책점 2.84의 성적을 내며 재기의 조짐을 보였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반즈가 기회를 받을 가능성은 낮다. 컵스 선발 로테이션 뎁스는 두텁기 때문이다. 케이드 호튼, 이마나가 쇼타, 매튜 보이드, 제임슨 타이욘, 에드워드 카브레라 등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선수가 많기 때문이다.

미국 판타지프로스 역시 "반즈가 선발 투수 보직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매우 두터운 컵스 선발 로테이션 뎁스 차트 하단에 묻힐 처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롯데 찰리 반즈./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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