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씨앗부터 키우는 것 필요…후반기 추경 편성해서 진행해야”
윤성민 2026. 1. 31. 01:24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추경 편성을 통한 창업 지원을 강조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1/joongangsunday/20260131012446185xdqe.jpg)
이 대통령은 ‘K자형 성장’으로 표현되는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창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양극화가 우리 시대의 모든 분야에서 심각한 문제가 된 것 같다”며 “좋은 일자리는 전체의 10∼20%밖에 안 된다. 나머지는 별로 취직하고 싶지 않은 자리이고, 차라리 쉬고 말겠다는 얘기도 많이 나온다”고 했다.
전날에 이어 다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아틀라스라는 인공지능(AI) 로봇을 노동 현장에 투입한다고 하니까 ‘로봇 들어오면 우리 일자리 없어진다. 로봇 설치를 막자’는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절박함도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결국 방법은 창업”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최근 현대자동차그룹 노동조합이 아틀라스의 현장 투입에 강력히 반발한 사례를 염두에 둔 듯 “굴러오는 거대한 수레를 피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테크 분야 4000명, 로컬 분야 1000명 등 모두 5000명의 창업 인재를 선발해 1인당 200만원의 창업 활동 자금을 지원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또 500억원 규모의 ‘창업 열풍 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 창업 투자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후반기엔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해서 진행해도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이 추경을 언급한 건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다.
윤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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