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표는 KT의 승리” 모두 나서 적응 돕는 힐리어드, 중심타순 기대감 상승 [SD 질롱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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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새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32)가 순조로운 적응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힐리어드는 30일 호주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엿새째 공수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힐리어드가 연착륙하면 KT는 천군만마를 얻는다.
힐리어드는 KT의 선전을 위해 뛰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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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리어드는 30일 호주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엿새째 공수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그는 이날 오전 웜업 파트너 배정대와 캐치볼로 몸을 푼 뒤, 계속된 ‘난타’(단체 펑고) 훈련으로 수비 감각을 쌓았다. 수비 훈련을 마친 그는 김현수, 허경민, 김상수, 장진혁 등 4명과 한 조로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 그는 “다들 나를 따뜻하게 대해줘 편히 적응하고 있다. 함께 훈련하면서 ‘좋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에 왔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힐리어드는 자신에게 먼저 다가와준 동료들이 고맙다. 그는 “나와 웜업 파트너로 함께 몸을 푸는 배정대는 가능한 한 영어로 대화하거나 내가 모르는 걸 설명해주려고 한다. 타격조에는 베테랑 선수가 많은데, 허경민에게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덕분에 편안하고 즐겁게 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동료들을 통해 새로운 문화와 한국의 야구 스타일을 배우고 싶다.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있다면 나도 동료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힐리어드에게는 적응하기 수월한 환경도 갖춰졌다.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활약한 그는 훈련 일정에도 만족하고 있다. 그는 “미국의 훈련 문화와 비교한다면 훈련량은 (한국이) 더 많은 편인 것 같다. 반면 휴식일이 적절히 껴 있어 훈련량이 많아도 회복할 시간이 충분히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에서도 전력분석과 데이터 미팅을 통해 내가 KBO리그에 잘 적응하고, 내 장점이 더 부각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덧붙였다.

힐리어드는 KT의 선전을 위해 뛰겠다는 의지다. 그는 “KT로 이적하면서 개인적인 목표는 크게 잡지 않았다. 목표는 팀의 승리, 팀의 포스트시즌(PS) 진출이고, 팀이 우승하는 순간에도 내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어 “어찌 보면 지구 반대편에 와 야구하는 건 처음인데, 한국에서 최대한 많은 걸 얻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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