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에 KO 펀치 맞았다' 1위팀 이렇게 무너질 줄이야, 사령탑도 몰랐다 "이 정도로 리듬 떨어질 거라…정신 차려야 한다" [MD화성]


[마이데일리 = 화성 이정원 기자] "시즌을 치르다 보면 말도 안 되는 리듬이 나올 때가 있다."
김종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도로공사는 3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1-25, 22-25, 32-34)으로 완패했다. 1위 도로공사는 3연승에 실패했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0점을 올렸다. 강소휘 11점,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10점을 기록했지만 리시브 불안을 이겨내지 못했다. 이날 상대에 서브 득점만 5점을 내줬다. 반대로 도로공사는 서브 득점이 없었다.
경기 후 김종민 감독은 "오늘은 어려울 거라 예상했다. 그렇지만 이 정도로 리듬이 떨어질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리시브부터 흔들렸다. 받는 게 거칠다 보니 연결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공격도 떨어지고, 범실도 많이 나왔다"라고 운을 뗐다.
모마도 이날 20점을 올리기는 했지만, 1-2세트까지 단 6점에 그쳤다.

김종민 감독은 "모마한테 집중 마크가 들어갔다. 리시브가 안 되면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라며 "평소에도 리시브 강조를 많이 하는데 타나차나 소휘가 보다 더 자기 위치에서 견고하게 받았어야 했다. 한 명이 불안하다 보니 붙어 있는 경우도 있었고, 쉽지 않았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시즌을 치르다 보면 말도 안 되는 리듬이 나올 때가 있다. 다음 경기 있으니까 정신 차리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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