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밥 주려다 목숨 구한 남성…"선한 마음에 복이 와"

김다운 2026. 1. 3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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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려고 이동하다 높은 곳에서 떨어진 무거운 화분을 구사일생으로 피한 식당 사장의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

석씨는 한달 전부터 길고양이에게 생선 내장 등의 먹이를 챙겨줬는데, 이날 역시 길고양이가 찾아와 먹이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석 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양이가 목숨을 구해준 셈"이라며 "무심코 했던 친절한 행동이 행운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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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려고 이동하다 높은 곳에서 떨어진 무거운 화분을 구사일생으로 피한 식당 사장의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

석모씨가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기 위해 이동하고 있었다. [사진=도우인]

29일(현지시간) 중국 추톈도시보에 따르면 지난 27일 저녁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성의 한 생선구이 식당의 사장 석모씨가 이 사연의 주인공이다.

석씨는 한달 전부터 길고양이에게 생선 내장 등의 먹이를 챙겨줬는데, 이날 역시 길고양이가 찾아와 먹이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석씨가 생선을 손질한 뒤 남은 내장 등을 고양이에게 주기 위해 조리대 위에서 몇 걸음을 뜬 순간, 갑자기 큰 소리가 들려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바로 직전에 그가 서 있던 조리대 앞에 큰 화분이 떨어진 것이다.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려고 자리를 옮긴 순간 큰 화분이 그 자리를 직격했다. [사진=도우인]

이 화분은 가게 2층 직원이 실수로 건드려 떨어진 것인데, 무게가 10kg에 달하며 부딪친 스테인리스 대야가 움푹 파일 정도로 큰 충격을 줬다고.

그가 고양이 먹이를 주기 위해 자리를 뜨지 않았다면 바로 그 자리에서 화분에 맞아 크게 다치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석 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양이가 목숨을 구해준 셈"이라며 "무심코 했던 친절한 행동이 행운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또 "평소에도 동물을 좋아하고, 집에서는 개를 키우고 있다"면서 "이후 고양이 집을 사서 가게 앞에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떨어진 화분 [사진=도우인]

이 같은 사연에 국내 누리꾼들도 감동을 표시했다.

"선한 마음을 가지면 복이 온다" "이동 안 했으면 머리에 직격으로 맞았겠다" "착한 사람이라 복을 받으신 것" "앞으로 저 고양이는 끼니 걱정 없겠다" "고양이 목숨 7개 중에 하나를 준 게 아닐까" 등 훈훈한 목소리가 나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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