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곶감.. 2026 영동 곶감축제 개막
영동은 소백산맥과 맞닿은 지형 덕에 일교차가 커 곶감의 고장으로 유명한데요.
이 영동곶감이 제철을 맞아 축제가 열렸습니다.
김주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수백의 감타래가 단풍처럼 고운 색을 자랑하며 주렁주렁 늘어져있습니다.
덕장 안이 곶감의 선명한 주황빛으로 가득 차 장관을 이룹니다.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상강', 10월 말쯤 수확된 감인데, 석 달여 건조를 거쳐 곶감으로 탄생합니다.
소백산맥과 맞닿은 영동은 가을에도 일교차가 10도 이상 커 감이 고루 익기에 좋은 '곶감의 고장'입니다.
◀ SYNC ▶ 이진환 영동군청 산림소득팀
"(곶감이) 포장해서 만들어지는 시기가 12월에서 1월이다 보니까 물량이 제일 많기도 하고요. 설 명절 특수도 있어서 1월에서 2월이 제철입니다."
매년 영동에서 수확되는 감은 약 6천 톤.
이렇게 잘 말려진 곶감이 제철을 맞아 곶감 축제가 열렸습니다.
곶감으로 만든 간식과 음료, 곶감을 넣어 만든 고추장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최근 유행했던 '두바이쫀득쿠키'에 곶감을 넣어 만든 이색 간식도 인기가 많습니다.
◀ INT ▶ 김현정 / 곶감농가 사장
"두바이 쫀득 쿠키가 워낙 열풍이다보니까 곶감이랑 콜라보를 해서 디저트를 만들어봤어요. 너무 줄을 (많이) 서셔서 감사하죠."
곶감 판매장에서는 49개의 농가들이 직접 판매하는 곶감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족을 위해 물건을 고르는 손님과 정성 들여 말린 곶감을 손님에게 선보이는 농부의 손길이 모두 분주합니다.
◀ INT ▶ 이분형 / 옥천군 옥천읍
"어머니가 곶감을 좋아하셔가지고요. 영동 곶감 축제한다고 해서 사러 왔어요. 곶감 종류도 너무 많고 가격 대비 저렴해서 괜찮은 것 같아요."
축제장 앞쪽에서는 난계국악단이 개막 공연을 준비 중이고, 다른 한쪽에는 군밤과 가래떡 등 겨울 간식을 직접 불에 구워 먹는 체험장과 아이들을 위한 썰매장, 놀이터 등이 마련돼있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합니다.
◀ INT ▶ 졍영철 영동군수
"지역의 향토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같이 병행하기 때문에 오시면은 가족과 함께 같이 즐기기에, 겨울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곶감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2026 영동곶감축제는 오늘부터 사흘간 영동천 하상주차장에서 열립니다.
MBC뉴스 김주예입니다. 영상취재: 신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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