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입당 고성국 "민주화 이끌어낸 전두환 사진도 걸자"

황예린 기자 2026. 1. 30. 19: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친한계 의원들이 유튜버 고성국 씨 징계를 당에 요구했습니다. 고 씨가 당 정체성을 강화하자며 국민의힘 당사에 전두환 씨 사진을 걸자고 했는데,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것입니다.

황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달 초 국민의힘에 입당한 유튜버 고성국 씨가 '자유 우파' 정체성을 확실히 하기 위해 당사에 역대 보수 대통령들의 사진을 걸자고 제안했습니다.

[고성국/어제 (유튜브 '고성국TV') : 건국의 이승만 대통령, 그리고 근대화 산업화의 박정희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까지 당사에 사진 걸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장동혁 지도부가 좀 진지하게 검토해 주시기를…]

12.3 비상계엄으로 탄핵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물론 전두환 씨도 포함하자고 했습니다.

[고성국/어제 (유튜브 '고성국TV') : 거의 피를 흘리지 않고 않고 민주화를 이끌어내는 대역사적 대타협을 한 전두환 대통령, 노태우 대통령. 뭐가 그렇게 겁이 나고 쫄려서 사진조차 제대로 못 걸어요?]

1980년 5월 광주에서 전두환 신군부에 의해 192명이 숨지고 2617명이 다친 역사적 사실을 외면한 거짓 주장입니다.

친한계 의원들은 곧바로 고 씨에 대한 징계 요구서를 당에 제출했습니다.

고 씨가 "본인의 유튜브를 통해 당론에 어긋나는 모욕적 표현을 반복해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했습니다.

한 친한계 의원은 JTBC에 고씨가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주도했던 데 이어, 당을 '윤어게인' 당으로 만들어 자멸시키는 걸 막기 위해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김대호 영상편집 배송희 영상디자인 황수비 취재지원 이재훈]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