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기저귀 공장 화재…유독가스 심해 진화 어려움 겪어

오윤주 기자 2026. 1. 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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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맹동의 기저귀·물티슈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주변 공장으로 확산했다.

공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 2명의 연락이 닿지 않아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충북소방본부는 "기저귀·물티슈 생산 공장으로 제품 생산 원료인 다량의 펄프가 있어 연소 확대가 빠르고, 유독 가스가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다. 주변 건물 연소 방지에 주력하며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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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 “기저귀·물티슈 원료 펄프로 연소 확대”
외국인 노동자 2명 수색 진전 없어
충북 음성 맹동의 기저귀·물티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공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 2명의 연락이 닿지 않아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충북 음성 맹동의 기저귀·물티슈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주변 공장으로 확산했다. 공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 2명의 연락이 닿지 않아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힘쓰고 있지만 기저귀 등의 원료인 펄프 등으로 연소 확대가 빠르고 유독가스마저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30일 오후 2시55분께 충북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안 기저귀 제조 업체에서 불이 났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3시2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5분 뒤 주변 소방 인력·장비 등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소방 인력 254명, 헬기 6대를 포함한 장비 100대를 동원해 진화에 힘쓰고 있지만, 3시간여가 지난 오후 6시까지 큰불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이 난 직후 직원 80여명 대부분은 대피했지만 네팔 등 외국인 노동자 2명의 연락이 닿지 않아 소방당국 등이 수색에 나섰다. 음성군 재난안전과는 “네팔 국적의 40대, 카자흐스탄 국적의 50대 노동자 2명의 연락이 닿지 않아 소방당국이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 난 불은 바람을 타고 주변 공장과 산으로 확산했다. 산으로 옮겨붙은 불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진화됐다. 충북소방본부는 “기저귀·물티슈 생산 공장으로 제품 생산 원료인 다량의 펄프가 있어 연소 확대가 빠르고, 유독 가스가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다. 주변 건물 연소 방지에 주력하며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은 충북혁신도시 첨단산업단지로 제조 업체들이 다수 들어서 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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