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버님 댁에 반려로봇 한 대…복지부, AI 돌봄사업 팔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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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노인돌봄 영역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노인 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아 돌봄 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AI를 활용해 돌봄 체계를 효율화하는 '에이지테크' 산업을 본격 육성하려는 것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사업설명회를 열고 노인돌봄과 복지 서비스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AX(인공지능 전환) 스프린트'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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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KT·NHN 등 눈독
![서귀포시가 보급하는 노인 돌봄 AI로봇. [다솜 로봇]](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mk/20260130173907734somk.jpg)
30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사업설명회를 열고 노인돌봄과 복지 서비스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AX(인공지능 전환) 스프린트’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입찰제안요청서(RFP)는 이르면 다음달에 발송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스마트 홈케어 △스마트 사회복지시설 두 분야로, 전체 사업비는 150억원 규모다.
복지부는 2월 중 1차 사업자 선정을 거쳐 3월까지 최종 사업자를 각 1곳씩 뽑을 계획이다. 스마트 홈케어 부문에서 최종 선정된 컨소시엄은 독거노인과 노인부부 등 200가구 이상에서 내년 말까지 AI 돌봄 기술을 실증하게 된다. 스마트 사회복지시설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100인 이상 장기요양시설에서 실증해볼 수 있다.

이 자리에는 카카오헬스케어, KT텔레캅, NHN 등 주요 플랫폼·통신 기업들도 참여해 AI 돌봄 시장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연속혈당측정기 등으로 수집되는 건강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KT텔레캅은 AI 안부확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령자 안전 관리와 응급상황 대응에 강점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NHN은 시니어케어 자회사인 와플랫을 통해 스마트폰 기반의 통합 돌봄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부가 노인돌봄 AI 전환에 나선 것은 기술을 활용해 돌봄인력 부족을 메우려는 포석이다. 한국은 2024년 12월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으면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특히 1차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가 2030년부터 돌봄이 필요한 후기고령기인 75세에 접어들 예정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지난해 “2043년이면 요양보호사 인력이 99만명 부족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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